* "잠깐만요, 사라 아줌마, 이게 뭐에요?"
퓨리나 통조림을 손에 쥔 이 아이 뒤에는 애완용 동물 사료가 바닥부터 천정까지 말 그대로 빼곡히 차 있었습니다.
"음 그건 개가 먹는 음식이란다."
지난 8년간 피죽만 먹고 지낸 아이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걱정하며 대답해줬습니다.
"아 그렇군요." 피터는 선반에 돌려 놓으며 만족한 듯이 말했습니다.
"근데요." 그 아이는 말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개가 무슨 일을 하죠?"
<296p. 조엘 온 소프트웨어, 조엘 스폴스키>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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