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ed Society에 살다 보면 순간적인 열정을 가진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열정적인 향기를 뿜어내는 사람을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왜일까?

매일마다 일정량의 '열정'이라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지적인 사람이라도 자신의 '열정 게이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방향을 다잡아가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force를 발휘하기 힘들다.

따라서 매일마다 자기 자신에게 '열정'을 주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매일 아침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100m 주자'와 같은 고도의 긴장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삶을 자초하란 얘기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자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순간'이 바로 오늘임을 remind하며 하루를 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열정의 향기를 가진 사람은 하루가 모자라다는 허무맹랑한 핑계를 대지 않는다.
24시간을 철저하게 계획하며, 효과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에게 슬럼프는 오지 않는다.
'재충전과 도약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적 성장'이 있을 뿐이다."

- 지인 '박현우'씨의 블로그중에서

우리는 흔히 열정이라고 하면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를 쉽게 떠올린다.
멀리 갈 것도 없다.
2002년의 그 광분하던 한국인들, 즉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런 에너지가 쉽게 이미지로 떠오른다.
하지만 그건 '열정'이 아니다.

열정은 지속 가능해야한다.
일시적인 것이라면 자신이 조울증 환자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생산적이라야 한다.
자신의 기분을 주체못해 날뛰어서는 보다 나은 뭔가를 만들어내기는 커녕 자신을 파괴해나갈 뿐이다.

현우씨의 말에 적극 공감한다.
나 역시 새벽 5시에 일어나 기도와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을 추스른다.
이제 그러지 않으면 하루를 버틸 재간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간을 기다린다.
내가 충전되는 그 시간만큼 흥분되는 시간도 없다.
진정한 열정은 자신에 부여한 자유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데서 온다.
그리고 일관성에서 나온다.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표정이 밝다.
그와 있으면 실패도 이유가 있을 듯 하다.

모든 것을 잃더라도 '열정'만은 지키고 싶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다면
오늘 내가 더 숨을 쉴 이유가 없다.
내일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다면
나의 삶이 오늘까지어도 두려울게 없다.

그런 사람을, 그런 책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내게 열정을 가르쳐 준 책들>

-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고든 맥도날드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 구본형의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리고 좀 더 생각하면 떠오를 여러 사람, 여러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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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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