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법칙 I

책읽기 2005. 11. 21. 14:35

허브 코헨 / 안진환
청년정신


주말에 시골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버스 안에서 읽을 책으로 골랐다.
예전에 한번 읽은 기억이 있지만 전혀~~~ 새롭게 느껴졌다. 마치 처음 읽는 것 처럼... 판형도 바뀌고 가격도 올라서 새책을 좋아하는 나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현대의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이라는 생각에는 공감하나 절대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사람과 사람사이에 계산을 전제로 하고 만난다는 피곤함이 반갑지만은 않다. 항상 상대방과 긴장관계 가운데 협상을 해야함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저자는 상호 이익을 보는 입장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협상으로서의 전제와 접근이 처세와는 다르다는 점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싸워서 무언가 이득을 남겨야만 한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온몸을 내던져 공감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다.

그게 뭔지는 좀 더 읽어볼 밖에...
아무튼 고전은 어떤 이유에서건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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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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