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규장/ 전병욱


좋은 책의 기준은 과연 뭘까요?
일단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몰입의 여부입니다.
두께와 장르를 막론하고 좋은 책은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마력을 지니게 마련입니다.

둘째는 여러번 읽기의 여부입니다.
좋은 책은 읽을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지혜를 전해줍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이런 책들을 한번 읽고 읽었다 한다면 필경 오만하거나 무식하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셋째 적용에의 욕망입니다.
아무리 많은 이들이 책읽기의 휘발성(들뜬 기분만 주고 곧 사그러드는)에 대해 얘기한다 해도 역시 좋은 책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책은 예전에 사라졌을 것입니다.
전병욱 목사님의 새 책은 바로 이 세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주는 드문 책중의 하나입니다.
이에 더해서 읽기 쉽고 짧은 뿐더러 메시지의 강렬함까지 살아있습니다.

지식만 더해지면 현실에선 나약한 크리스천이 되기 쉽습니다.
행동만 앞선다면 하나님의 방법을 곧 잃어버린채 또 한명의 사회운동가가 될 뿐입니다.
이틀에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한주에 80번의 설교를 하고,
새벽 두시 반에 일어나 새벽 세시에 교회로 움직이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인 취향이나 신앙의 컬러를 떠나
목사님을 존경하든 무시하든 한번은 그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책의 마지막 조건?
그 다음번 책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다음번 책을 기다리며 이 평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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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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