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지식경영자

피터 드러커 / 한국경제신문
1판 4쇄


제 1장 바람직한 기업이론으로 무장하라

* 그러나 '무엇을 하느냐(what to do)'에 관한 것은 점차 경영층, 특히 장기간 성공을 누려온 대기업의 경영층이 당면한 핵심적 도전이 되고 있다. 23p.

* 이 모든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일을 잘못 수행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릇된 일을 했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사실은, 대부분의 경우 옳은 일을 했지만 성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명백한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것은 조직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가정(assumptions)이 더 이상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24p.

* 기업이론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조직의 환경에 대한 가정으로서 사회외 그 구조, 시장, 고객 그리고 기술에 대한 가정이다.
둘째, 조직의 구체적인 사명에 대한 가정이다.
셋째, 조직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에 대한 가정이다.

제 11장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전

* 생산성 혁명은 이제 끝났다. 그 이유는 물건의 생산과 운반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적어 그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선진국들의 '경제적' 최우선 과제는 지식작업과 서비스작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어야만 한다. 230,231p.

* 두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지식근로자와 서비스 근로자는 서로 매우 닮았다. 즉 무엇이 그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없고, 무엇은 효과가 있는지 하는 것 말이다.

우리가 깨달은 첫번째 사실은 - 그것은 갑작스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 무엇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없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본은 노동을 대체할 수 없다. 새로운 기술 그 자체만으로는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다. 물건을 생산하고 운반하는 작업에 자본과 기술은, 경제학자들의 용어를 사용하면, 생산의 '요소(factor)'다. 지식작업과 서비스 작업에서 자본과 기술은 생산의 '수단(tool)'이다. 이 차이는, 요소는 노동을 대체할 수 있지만, 수단은 노동을 대체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수단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면 생산성을 저해하느냐 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것을 갖고 무엇을 하는가, 예를 들면 그것이 사용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따라, 또는 사용자의 기술에 따라 좌우된다. 233p.

* 이런 생산성 향상은 테일러가 명명한 '좀 더 현명하게 일하기 working smarter'로써만 달성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이것은 더 열심히 또는 더 오래 일하지 않고서도 더 높은 생산성을 내는 작업을 의미한다. 235p.

* 그렇지만 지식작업 및 서비스 작업의 경우, 생산성 향상 - 그리고 '좀 더 현명하게 일하기' - 과 관련된 첫번째 질문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과업이 무엇인가? 우리가 완수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대체 그 일을 왜 하는가?' 이런 작업을 통해 얻게 되는 가장 쉬운, 그러나 어쩌면 도한 가장 큰 생산성 혜택은 과업을 규정하는 것으로부터 나오는데, 특히 수행될 필요가 없는 과업을 제거함으로써 나온다. 236p.

* 그러나 거의 모든 지식작업과 서비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조직 내에서는 주의력 분산splintered attention 이 점점 더 작업상 규범이 되고 있다.

... 다시 말해, 기업가치 증가에 거의 기여하지 않는 활동, 그리고 이런 전문가들이 갖추고 있는 자격과 받고 있는 월급과는 상관도 없는 활동을 말이다 239p.

* 우리는 모든 지식직무knowledge job와 서비스 직무service job에 대해 다음과 같은 두번째 질문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월급을 지불하는가? 이 직무가 창출할 부가가치는 무엇인가?' 241p.

* 과업을 규정하고, 작업을 과업에 집중시키고, 성과를 규정하는 것, 이런 세 가지 단계는 그 자체로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할 것이다.

... 다시 말해, 이런 세 가지 단계는 지식작업과 서비스 작업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생산성 혁명productivity revolution을 제공해야만 한다.

... 그런데 '좀 더 현명하게 일하기'를 위한 네번째 단계는 경영층이 직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 즉 한층 더 생산적이어야 할 사람들과 동반자 관계partnership를 형성하는 일이다. 아울러 그 목적은 생산성에 대한 책임, 그리고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직무의 수준, 난이도, 또는 기술에 관계없이 모든 지식직무와 서비스 직무에 확립시키는 것이어야만 한다. 246p.

* 작업자들에게 그들이 생각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것은 작업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작업의 질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었다. 247p.

* 그러나 지식작업과 서비스 작업에서는, 책임지는 작업자들과의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이 '유일한' 방법the 'only' way이다. 248p.

* '좀 더 현명하게 일하기' 위한 마지막 요소는 테이러도 메이요도 알지 못했던 두 분야의 교훈이다. 첫째, 지속적 학습continuous learning이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훈련으로부터 오는 가장 큰 혜택은 무슨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잘 하고 있는 것을 더욱더 잘 하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이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지난 몇 년 간 터득한 통찰력과 관계된다. 지식근로자와 서비스 근로자는 그들이 직접 가르칠 때 가장 많이 배운다는 사실 말이다. 최우수 판매원의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그 사람에게 회사의 판매회의 때 '나이 성공 비결'을 발표하도록 주문하는 것이다. 249p.

* 어떤 시대라도 실질소득이 생산성보다 높을 수 없다는 것은 경제적 진리다. 서비스 근로자의 생산성이 급속히 개선되지 않고서는, 전체 인구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 - 이런 사람들의 수는 제조업 근로자들의 수가 절정에 달했을 때와 맞먹는 - 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지위가 다 함께 꾸준히 하락할 수밖에 없다. 최소한 이것은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높여주며, 더욱 불길하게는, 산업혁명 초기 몇십 년 이래 경험하지 못한 사회적 긴장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 어느 경우라도 서비스 근로자는 점점 더 비참해지고, 소외되고, 그리고 자신들을 언제라도 '독특한 계급a class apart'으로 간주할 준비가 되어 있도록 만든다. 250p.

* 그들은 과업을 규정했고, 그것에 작업을 집중시켰으며, 성과를 규정했고, 종업원들을 생산성 향상의 동반자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관한 아이디어의 첫번째 원천으로서 활용했으며, 그리고 지속적 학습과 끊임없는 교육을 모든 종업원들과 작업 팀의 일상적인 업무로 확립했다. 그 결과, 회사들은 생산성을 질적으로 향상시켰고 - 심지어 두 배나 향상시킨 경우도 있다 - 증가된 생산성은 회사로 하여금 종업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사실은, 이런 과정이 작업자들의 자존심과 긍지 또한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2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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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프레드

책읽기 2005. 6. 4. 12:46

우체부 프레드
마크 샌번/ 강주헌
랜덤하우스중앙

프롤로그

글쎄 모르겠다. 어쨌든 좋은 주말을 보냈음에도 월요일을 맞는게 유쾌하진 않다. 솔직히 괴로운 일이다. 주일 저녁쯤 되면 다음 일주일동안 해야할 일들에 대한 부담감이 우울하게 한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해결할 자신이 없는 일이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주일저녁마다 찾아오는 부담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래서 그럴때는 나도 모르게 '우체부 프레드'를 꺼내 읽는다. 내 기질상 제일 약한 점, 쉽게 낙담하고 잘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점, 주변을 언제나 건강한 웃음과 활력으로 채우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도 프레드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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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생각의 나무


일상의 틀에 매여있는 샐러리맨들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해주었고, 또 그렇게 살고 있는 듯 하다.
그의 시각은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소시민적인 것처럼 보인다.
일상의 삶에서 느끼는 행복과 주변 지인,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자신을 조금씩 더 낫게 만들어가는데서 오는 만족감으로 충만해보인다.
그의 관심은 다양하나 잔가지가 없어보이고 어떤 일관성을 띠고 있지만 거대한 사상가의 그것과는 또 거리가 있다.

내가 이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생각하는 방법과 관심의 대상,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의 원천이 무엇인가에 대한 공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크고 거대한 것이 항상 위대하지는 않다.
이 사람처럼 '일신우일신'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의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욕망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욕망이 흐르는 대로 일상을 바꾸어라.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즐거운 전문가가 되라. 욕망만큼 강력한 자기 격려는 없다.

당신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전문가의 시각으로 일상을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이것을 가치라고 부르며, 21세기의 자본주의는 이것이야말로 부를 재분배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 요소라고 부르고 있다.

좋은 낚시꾼은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전문가는 상식적 시각을 넘어서 보통 사람이 볼 수 없는, 숨어 있는 곳의 밝은 면을 볼 수 있는 사람이다.

하루에 적어도 두 시간 이상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사용하라. 남의 인생을 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주인인 인생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있음을 의미한다. 38p.

* 앞으로는 '전문 지식'이라는, 새로운 생산 요소를 장악한 지식노동자들이 새로운 사회의 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식 사회가 가지는 의미이다. 이들은 바로 경영자, 변호사, 회계사, 은행가, 경영 컨설턴트 및 그 밖에 기술적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이며, 기업의 서비스를 조정하고 통제하는 핵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54p.

* '직원의 무관심한 태도'때문에 10명 중 7명 정도가 거래하던 기업을 떠난다고 하면 믿어지겠는가? 그러나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8퍼센트의 고객이 일탈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직원의 태도 때문이다. 73p.

* 우리가 대개의 경우, 어제의 인간으로 남아 오늘을 다시 시작하게 되는 이유는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관성과 같다. 움직이지 않는 물체는 그대로 있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계속 구르려고 한다. 정지 상태와 운동 상태의 사이에는 단절이 있다. 이 단절을 넘어설 때 우리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이 단절은 뿌리 깊은 '정지하고 싶은' 관성을 극복함을 의미한다. 일상이 주는 '무위'의 편안함이 없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다. 배워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더욱 참기 힘든 것은 매일 그래야 한다는 점이다. 128p.

* 윌리엄 브리지스는 새로운 커리어를 개발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려면, 먼저 다음과 같은 낡은 편견을 깨뜨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들이 바로 길을 나서는 당신의 발목을 움켜잡고 있는 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이러한 편견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문화적 환경 속에 기초한 것이지만, 많은 경우 우리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152p.

* 당신은 어쩌면 지금 하루하루의 반복되는 일과 때문에 정신 없이 바쁠지도 모른다. 항상 서류 더미 속에 묻혀 있을 수도 있다. 누구를 도와줄 마음의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만일 상신이 정말 그런 상태에 있다면 빨리 그곳에서 빠져나와라. 당신은 지금 매우 위험한 늪 속에 있다. 유능한 리엔지니어링 전문가가 가장 먼저 손대는 분야가 바로 그곳이다. 160p.

* 창의력의 향상에는 지식과 정보가 생명입니다. 안테나만 높이 세운다고 정보가 수신되는 것은 아닙니다.내가 발신을 해야 정보는 흘러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168p.

* 사랑할 때, 우리는 오감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사랑의 감정은 슈퍼 컴퓨터도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을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과 정열을 가지고 스스로를 점점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라. 변화 없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겠는가? 변화와 혁신을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이미 엄청난 변화를 시작한 것이다. 169p.

* 고객은 힘들여 번 돈을 쓰는 대가로 두 가지를 원한다. 하나는 구입함으로써 느끼 되는 '만족스러운 감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이다. 186p.

* 경영자는 먼저 자신이 기업을 경영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직원과 공유할 가치는 없다. 왜냐하면 돈은 공유할수록 조금 가져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념은 공유할수록 강력해야 한다. 264p.

* 꿈은 나를 위해 존재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꿈의 실현을 통해 다른 사람의 즐거움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쁨을 통해, 내 꿈의 의미는 확장된다.

맛있는 것을 토하고 싶을 때까지 먹고, 예쁜 여자가 따라주는 술에 취하고, 경기도만한 땅을 가지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 아니다. 욕망은 공익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의 고민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돈을 원해야 하나, 영원한 목숨을 원할 것인가. 아름다운 아내인가, 혹은 권력인가? 세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밝은 눈일까, 아니면 무슨 병이든 고칠 수 있는 황금의 사과일까?

비전이란 우리에게 세 가지 소원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욕망이며, 또한 많은 역망 중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것을 들어줄 사람은 램프 속의 '지니'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287p.

* 하루에 세시간쯤 책을 읽고 싶다. 책상에 앉아 밑줄을 치고 노트에 적으며, 공부처럼 하는 독서를 하고 싶다. 그리고 한두 시간 글을 쓰고 싶다.

나는 한 가지 일을 아주 잘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조금씩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매일 그 일을 하고, 어제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298p.

*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최근에 우리 나라에서도 매우 중요시되고 있는 지능이다. 실제로 자기 존중, 자제력, 일관성, 지구력, 열정, 그리고 자기 동기 부여 능력등은 다른 어느 지능보다 성공에 중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당사자를 가려, 적절한 때에, 적절한 이유로, 필요한 만큼 알맞게 화를 내는 것은 쉽지 않다."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이 이런 일에 능하다. 그리고 언제나 스스로를 격려하며,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애를 쓴다. 만일 당신이 이런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잘 해나가고 있다면 애우 운이 좋은 일이다. 당신의 감성 지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04p.

*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해보아야 해. 당장은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에 10시간은 내가 하기 싫은 일이라도 해야 될지 몰라. 그러나 나머지 시간은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쏟아 붓도록 하겠어. 지금부터 해보는 거야.'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잘할 수 있다. 기업 내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20p.

* 삶은 시간이다. 멋진 삶은 매일 그 일을 오랫동안 해온다는 것이며, 순간순간 물리가 터지는 기쁨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완성을 향해 변해간다. '선비는 사흘만 헤어져 있어도 괄목상대해야 한다'는 말도 같은 말이다.

죽은 사람만이 과거로 남아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햇빛과 같이 눈분신 말이다. 마음이 열리면 세상이 달라지는데,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우리의 마음에서 온다. 344p.

* 삶은 시간과의 밀애이며, 또한 싸움이다. 싸움이 없는 사랑이란 없다. 감미로움만이 사랑이 아니다. 소태와 같은 쓴 것이 사랑이다. 그것은 이별과 같이 슬프고 허무하기가, 쉽게 지나가버린 시간과 같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모두 다 조금씩은 냄새 맡고 있다.

좋은 욕망을 사랑하고, 항상 그 곁에 있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것이다. 연애가 그렇듯이, 한 욕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다른 욕망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이것은 어쩌면 절제라고 부르기에는 적절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름다운 욕망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한 많은 시간을 쏟아 붓기 위해서는 다른 일상의 욕망을 절제해야 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어서 사용하였다. 350p.

* 당신은 다른 사람의 기분의 변화에 대하여 민감한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표정이나, 말투, 눈빛, 손의 움직임, 자세 등의 변화로 그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들을 정확하게 유추해낼 수 있는가? 362p.

* 나는 읽는 것을 좋아하며, 그 내용을 나름대로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상황을 묘사하는 가장 적절한 어휘를 찾아내는 데 비교적 익숙하다. 사람들이 나의 말하는 모습이나 태도에 진지함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비교적 잘 내 말을 신뢰하도록 만들 수 있다. 글을 쓰는 일도 쉽고 재미있다. 논리적인 글도 좋고, 감동적인 글도 좋다. 그리고 글쓰기가 가치있는 일이라는 지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또 한 번 일을 시작하면, 그 일을 끝낼 때까지 계속하는 편이다. 고생스럽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한 번 마음먹은 일이니 내쳐 한다. 특히 자신과 약속한 것은 꼭 지키려고 한다. 그 일을 못 하면 불안하고 초조하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를 격려하여, 언제나 조금씩 나아지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하여 민감하지만, 자산이 스스로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에 우선적 가치를 둔다.

나는 또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잘 들어주는 편이다. 또한 대화 도중 그 사람의 감정의 흐름을 비교적 잘 느낄 수 있다. 여러 사람을 모아놓고, 익숙한 주제에 대하여 강의하는 것이 쉽고 재미있다. 또 청중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 훌륭한 강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알고 있는 것과 전달하는 것 사이의 괴리에 대해 비죠적 자유롭다.

이 사람의 경우, 일견 언어 지능과 감성 지능이 매우 뛰어나며, 제한적이지만 대인 관계 지능도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재능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 사람은 교육가, 문필가, 카운셀러, 이넝 개발 전문가, 컨설턴트 등의 영역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그는 오랫동안 이런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 직장에서 주어진 일에 매이지 마라. 하는 일의 영향력의 범위를 넓혀 가라. 직장 내에 존재하는 고객을 찾아, 그의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하라. 항상 기업과 1년 정도 유효한 계약을 맺은 경영인처럼 행동하라. 당신은 '사이버 1인 기업'의 경영인임을 잊지 마라. 373p.

* 그리고 매일 두 시간은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하여 사용하라. 이 두 시간은 어느 무엇을 위해서도 양보하지 마라. 그것을 파는 날, 그대는 노예가 된다. 3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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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미치 앨봄 / 공경희
세종서적 / 3판 103쇄


* "글쎄... 무엇보다도 우리의 문화는 우리 인간들이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네. 우린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구. 그러니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굳이 그것을 따르려고 애쓰지는 말게. 그것보단 자신만의 문화를 창조하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네. 그래서 그들은 나보다 훨씬 더 불행해. 이런 상황에 처한 나보다도 말야." 56p.

* "의미 없는 생활을 하느라 바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느라 분주할 때조차도 반은 자고 있는 것 같다구. 그것은 그들이 엉뚱한 것을 쫓고 있기 때문이지.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 66p

* "내 생각엔 그날이 오고 있는 것 같아. 그게 마음에 걸린단 말야."
"왜요?"
"그것은 내가 타인에게 완전히 의존한다는 신호니까. 다른 사람이 내 엉덩이를 닦아준다! 하지만 난 잘해낼 거야. 그 과정을 즐기려고 노력할 거야." 72p.

* "미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걸리느냐고 물었지. 하지만 내가 이 병을 앓으며 배운 가장 큰 것을 말해줄까?"
"뭐죠?"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야." 75p.

* "덧붙일 말이 많을 걸로 생각되는데. 솔직히, 미치 자넬 보면 젊었을 때 여러 가지 생각들을 혼자 싸안고 있길 좋아했던 어떤 사람이 떠오른다네."
"누군데요?"
"나." 78p.

* "죽게 되리란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아무도 믿지 않아. 만약 그렇게 믿는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될텐데." 110p.

* 미치,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111p.

* 미치, 나도 '영혼을 개발하는 것'이 진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면으로 참 부족하다는 점은 잘 알지. 우린 물질적인 것에 지나치게 관계되어 있으면서도, 거기서조차 만족을 얻지 못하네. 사랑하는 관계, 우리를 둘러싼 우주... 우리는 그런 것을 너무 당연하게 받앋들인다구. 114p.

*"우리 나라에서는 일종의 세뇌 같은 것을 받게 되지. 사람들을 어떻게 세뇌하는지 아나?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는 거야. 이 나라에서도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키네. 물질을 소유하는 게 좋다. 돈은 더 많을수록 좋다. 더 많은 것이 좋다! 더 많은 것이 좋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걸 반복하지. 또 그 소리가 우리에게 그것을 반복하도록 하네. 그러다가 결국 아무도 다르게 생각할 수 없게 되네. 보통 사람은 이 모든 것에 눈이 멀게 되지. 그래서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게 되네."
...
" 사실 그런 것만으로는 만족을 얻을 수 없네. 자네에게 진정으로 만족을 주는 게 뭔지 아나?"
"뭐죠?"
"자네가 줄 수 있는 것을 타인에게 주는 것."
162p.

* "우리 모두 찾는게 바로 그거쟎아. 죽어간다는 생각과 화해하는 것. 결국 우리가 궁극적으로 죽어가면서 평화로울 수 있다면, 마침내 진짜 어려운 것을 할 수 있겠지."
"그게 뭔데요?"
"살아가는 것과 화해하는 일." 221p.

*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네." 2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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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김영사


*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건국후 최초 150년간에 나온 거의 대부분의 문헌들은 성품 윤리(Character Ethics)라고 부르는 인성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여기에는 예컨대 언행일치, 겸손, 충성, 절제 용기, 정의, 인내, 근면, 소박, 수수함, 그리고 황금률등이 있다. 대표적인 문헌으로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들 수 있다. 그의 자서전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본성에 깊이 감추어진 내면적 원칙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습관을 통합시키려고 노력하는 한 인간을 다루고 있다. 23p.

* 우리는 깊은 사고, 믿음, 그리고 기도를 함으로써 아들이 갖고 있는 독특성을 보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그 애 자신의 페이스와 속도에 의해 실현될 수 있는 내재적 잠재능력도 보게 되었다. 우리는 마음을 느긋이 먹고 그를 방해하지 않기로 작정했으며, 그가 가진 잠재력이 스스로 우러나오도록 내버려 두기로 했다. 그 결과 그를 확신해 주고, 기뻐해 주며, 해낸 일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등 우리 본연의 역할만 하였다. 25p.

* "우리 모두는 선과 악을 행하는 놀라운 힘, 즉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소리없이, 무의식적으로, 안 보이게 삶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가 가식적으로 꾸며 낼 수 없다. 이는 자기의 진정한 모습의 일관된 반영일 따름이다." 29p.

* 이처럼 우리가 자신의 태도와 행동에 지엽적인 변화만 주는 것을 그만 두고, 그 대신 자신의 태도나 행동의 근본 뿌리인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때라야 비로서 획기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다. 42p.

* 패러다임이란 성품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왜냐하면 인간적 차원에서는 존재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43p.

* 프랭클은 상상할 수도 없는 가장 치욕적인 상황에서 자아의식이라는 인간의 천부적 능력을 사용하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인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 우리는 자아의식과 더불어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현실을 떠나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는 또 양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깊은 내면적 자각으로서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원칙이다. 나아가 이것은 우리의 사상과 행실이 원칙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도를 말한다. 우리는 또 독립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모든 영향력을 뮈하고 오직 자아의식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이다. 95p.

* 책임감(responsibility)이란 말을 살펴보자. 이것은 당신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response-ability)을 말한다. 매우 주도적인 사람은 이같은 책임을 인정한다. 이들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분위기, 주변여건, 무슨 영향때문이라는 등의 핑계를 대지 않는다. 주도적인 사람이 하는 행동은 가치관에 기초를 둔 스스로의 의식적 선택의 결과이지, 기분에 좌우되고 주변 여건에 영향을 받은 결과는 아니다. 96p.

* 그 싫은 일과 비참해지게 된 것도 내가 선택한 것임을 인식함과 동시에 고통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99p.

* 어떤 일을 솔선해서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차이는 문자 그대로 밤과 낮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그 차이의 정도는 효과성에서 50%만 나는 것이 아니라 5,000%이상이 난다. 특히 영리하고, 사려깊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섬세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경우 그 차이는 이처럼 크다. 104p.

* 현실의 직시, 바로 그것이 긍정적 사고와 주도적 사고 간의 차이이다. 106p.

* 30일 동안 자신의 '영향력의 원'안에 있는 것들만 대상으로 일해 보라. 작은 결심을 하고, 이를 지켜라. 심판하지 말고, 안내자가 되라. 비판가가 되지 말고, 본보기가 되라. 문젯거리가 되지 말고, 해결사가 되라.

* 우리가 원칙중심의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감정이나 다른 요소들로부터 초연하려고 노력하면서 여러 가지 선택의 길을 검토할 것이다. 우리는 직장 요구, 가족 요구, 그리고 관련된 다른 요구들과 다양한 대안들의 장단점들이 전체적인 균현을 이루게 하고,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우리가 원칙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다면, 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다른 사람들이나 주변 여건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모든 결정을 철저하게 또 주의해서 하게 될 것이다.

둘째, 당신은 자신의 결정이 장기적으로 확실한 결과가 보장된 원칙에 입각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결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안다.

셋째, 당신이 선택할 결정은 자기 삶의 궁극적인 가치관에 기여하게 된다. 자기 자신이 사장의 회의가 효과적이 되게 준비해 주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순수하게 공헌하기 위해 늦게까지 근무하는 것은, 회사 내의 누군가보다 더 나은 점수를 따려고 늦게까지 남아 근무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것이다. 스스로 한 결정을 실행하는 것은 자신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높여주고, 의미를 부여해 줄 것이다... 172p.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독립의지를 얼마나 개발했는지의 정도는 성실성과 언행 일치의 정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성실함이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이다. 그것은 "언행일치"를 가능케 하는 자질이고, 자신에게 약속을 하며, 또 이것을 지키는 능력이다. 그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존엄성이고, 성품윤리의 기초 가운데 일부이며, 나아가 주도적 자기발전의 핵심이 된다. 200p.

* 피터 드러커의 말을 빌리면, 성공적인 사람은 당면 문제 위주가 아니라 미래 기회 위주이다. 이들은 기회는 증가시키지만, 문제는 감소시킨다. 또 이들은 예방적으로 생각한다. 그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즉 제2상한에 속하고, 매우 효과적인 능률 및 자질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생산과 생산능력 간의 균형을 유지한다. 207p.

* 시간관리의 제 4세대를 제 3세대에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5가지 측면에서 보다 개선된 형태이다.
첫째, 원칙 중심적이다.
둘째, 양심 지향적이다.
셋째, 우리의 가치관과 장기목표를 포함하여 우리 자신만의 독특한 사명을 정해 준다.
넷째,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을 균형있게 해 준다.
다섯째, 주간 단위의 계획을 함으로써 보다 자세한 전후관계를 설명해준다(필요에 따른 매일의 조정과 함께).

* 신뢰는 인간에게 동기를 유발시키는 최고의 형태이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것을 만들어 내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며, 당사자의 능력이 신뢰할 수준에 다다를 수 있을 때까지 그를 훈련하고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 242p.

*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가 무엇을 말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보다 우리의 사람됨이다. 따라서 만약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 우리 내면의 깊은 핵심(성품윤리)에서가 아니라 피상적인 인간관계 기법(성격윤리)에서 나온다면, 상대방도 곧 우리의 이중성을 감지할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효과적인 상호의존성을 위해 필요한 기초를 만들수도 유지할 수도 없다. 254p.

* 우리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상호의존성은 깊고, 풍부하며, 정 있는 교제와 생산력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가져오며, 나아가서는 봉사, 공헌, 그리고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상호의존성은 우리에게 커다란 고통, 엄청난 좌절감, 그리고 성공과 행복에 도달하는 데 가장 큰 방해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같은 고통이 급성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과 아픔을 잘 알게 될 것이다. 254p.

* 이러한 회사나 사업체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오랫동안 계속해서 타협하게 된다. 이때 사람들은 승/승을 말하지만, 사실은 승/패 혹은 패/승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당사자들과의 비즈니스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특히 경쟁 상대가 승/승 및 시너지의 사고방식으로 경영할 때는 더욱 심하다. 297p.

* 책임감있고, 주도적이며, 또 자발적인 사람이 자기 과업을 자율적으로 행하도록 했을 때, 자기 자신이나 조직에 엄청난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한다. 313p.

* 시너지의 본질은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 즉 그 차이점을 존중하고, 강점을 활용하고, 나아가 약점에 대해 서로 보완을 하는데서 나온다. 367p.

* 사람들 간의 정신적, 감정적, 심리적 차이점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시너지의 본질이다. 그리고 이들 차이점을 소중히 여기는 관건은,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관점을 통하여 본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387p.

* 철학자 쉐퍼드(Herb Shepherd)는 네 가지 가치들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균형적인 삶을 기술하고 있다. 즉, 관점(영적), 자율성(정신적), 관계성(사회적), 그리고 정상 상태(신체적)등을 말한다. 402p.

*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간격, 즉 공간이 있다는 것과, 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의 열쇠는 우리가 이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였다. 4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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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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