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6.10.18 일과 일상의 황홀 1
  2. 2006.09.28 알라딘 VS 플리커 1
  3. 2006.07.20 싸이 단상 2
  4. 2006.07.19 감각의 훈련
  5. 2006.07.18 다음블로그 vs 미니홈피 vs 네이버블로그 (프로필) 3

일과 일상의 황홀

웹기획 2006. 10. 18. 15:20
"자신의 일상을 사랑하게 되고 그것에 집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날로그의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평안한 것인 지 알게 됩니다. 디지털의 삶은 아날로그의 삶처럼 동작하길 원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두 개의 개념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중첩, 교차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로 그 지점, crossover point가 바로 여러분이 개발해야 할 혁신적인 웹 서비스의 concept이 될 것입니다."

이메일을 통해 스터디를 하는 중인데 강의 내용 중 이 글이 퍽이나 와 닿습니다. 웹에 관련된 일을 한지도 공식적으로 7년째인데(기획자로는 3년차입니다^^) 일과 일상이 조금씩 연결되는 걸 알게 된 건 최근의 일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일을 잘 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사람을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사랑하는 방법까지 함께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든 그 정점에 이르면 서로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오해는 마세요. 제가 그 정점에 올랐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악기의 장인이 되어 사물을 이해하는 방식과 시를 쓰거나 위대한 건축물을 깍을 수 있게 된 사람의 이해방식은 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일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좋은 웹서비스 기획자는 자신의 일을 일상으로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집에까지 일을 끌어와서 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하게 되면 진심은 전해지게 마련이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며,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솟아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과 일상가운데 균형을 잃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느 한가지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결과일 것입니다.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같은 업무를 실무로 대하게 된건 겨우 2년 반밖에 되지 않으므로 위의 말을 하는 것은 상당히 경솔하고 건방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분야의 책을 읽다보니 제가 드린 말씀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최고의 지식이지만 꼭 같은 실수를 해야만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엔 우리들의 삶이 너무 짤습니다.

일을 일로 여기는 순간부터 불행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일을 사랑하게 되면 행복이 시작됩니다. 자신의 아이와 놀아주면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 기획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욕심을 넘어선 무지입니다.

한끼의 식사, 아내와의 사소한 말다툼, 친구들의 오해, 그리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에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일을 '잘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랑의 결과가 얼마나 큰 열매를 맺는지는 하늘에 맡겨야 합니다. 인간이 노력은 할 수 있지만 결과까지 조율할 수 없음을 많은 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러나 내가 들이는 정성과 사랑이 '더 큰 열매'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지게 할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기회와 뜻하지 않은 우연이 더 자주 생겨난다고 인생의 선배들이 고백하고 있군요.

그 말을 믿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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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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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VS 플리커

웹기획 2006. 9. 28. 20:12
무슨 말도 안되는 비교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API에 관련된 비교다.
오늘 두 사이트의 API 기능을 이용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유용함을 말로 다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능인데 알라딘보다 플리커쪽이 백배는 쉽게 설치된다.
왜일까?
(글 쓴 후에 보니 수익모델 프로세스가 달려서인듯 하다^^)

자세한 기술적인 배경은 좀 더 살펴볼 참이지만...
가끔씩 해외사이트를 이용해보면서 보이지 않는 차이들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때 생각나는 유명한 어떤 말,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술은 뒤로 숨는다"

이람씨 블로그에서 처음 봤고 그 후에 어디에선가 또 읽은 적이 있다.
멋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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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단상

웹기획 2006. 7. 20. 15:26

싸이월드의 시들해진 인기를 반영하는 기사가 '네이버' 뉴스에 떴다.
기사내용이 싸이월드에 비판적이고, 상대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두둔하는 기사이긴 하지만 대략은 정확한 기사라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한가지다.
개인미디어의 부흥은 '소통'에 대한 욕구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즉 관계맺기의 또 다른 가능성과 기회에 열광했던 것이다.

'훔쳐보기'나 '사생활 노출'의 역작용이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거론되는 것은 그야말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어떤 회사의 성공이유가 다른 회사에서는 실패의 이유가 될 수도 있듯,
같은 이유로 싸이월드는 성공했고 또 지금은 시들해진 것이다.

'이구아수' 블로그의 이준영님이 한 말이 생각난다.
최근에 싸이월드의 실적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느냐고
확실히 그 많던 싸이월드 관련 기사들이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게 된지 오래다.
C2개발은 그즘에서 가시화되기 시작했었고...

초점은 다시 '소통'이다.
소통의 즐거움과 유익에서 파생된 부작용이 싸이의 성장세를 꺽고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사생활 노출'의 부작용을 해결하는데 집중하다 보니 그 성장의 동력원을 자신도 모르게 (혹은 알고도) 갉아먹는 형국이 되었다.
이런 부작용을 상쇄할만한 또 다른 소통의 방법이 필요해진 것이다.
어렵겠지만 답은 없지 않을 것이다.

"개선이냐 혁신이냐"
싸이월드는 이런 시험문제를 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나는 물론 답을 말할 수 있다.
혁신없이는 싸이의 재부흥이나 부활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혁신 그 자체는 절반, 혹은 그 이하의 성공 가능성을 담보로 한다.
아니 열에 아홉은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를 그 비교대상에 놓는 것은 기자가 약간 오버한 것이다.
적어도 나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싸이의 '혁신'을 원하고 또 기대한다.
그게 C2일지 아닐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 관련기사 - 싸이월드 `통` 시원치 않네‥미니홈피 방문자 지난달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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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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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훈련

웹기획 2006. 7. 19. 02:44

“예를 들면 여성이 있다고 해봐.
그 여성에게서 아름다움을 찾아내 사진을 찍든가 그림을 그리든가 할 때,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본다면 그건 그저 거울이지 작품이 아닐 거야.
다른 것을 발견하는 감각이 있어야 하지.
그러면 보통사람이 찾아 내지 못한 각도에서기 때문에
어떻게 저렇게 다른가 느낄 수 있게 돼.

한 번은 가까이 지내던 미술관 큐레이터가 고마워서 얼굴을 하나 그려 줬거든.
그저 평범한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봤더니 한 부분이 너무나 예쁜 거야.
그래서 그 부분을 강조해서 그림을 그려 줬더니 남편이 그랬다더군.
네가 그렇게 아름답냐?...

늘 같이 있는 마누라의 아름다움도 찾아내지 못했던 게지.
감각의 훈련이 되지 못한 그 사람은 얼마나 불행하고 그 가족은 얼마나 불행한가 생각했지.
감각은 이론을 초월하거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감각의 중요성을 너무 몰라.
그래서 사람이 남을 칭찬할 줄 모르지.
감각을 키우지 않으면 좋은 점이 안 보이고 자기보다 못해 보이니까.”

- 김흥수 화백의 글, 사장님의 경영설명회에서...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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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에 VS리포트를 기록하는 이유는 바로 '디테일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한 에이전시에에 메인페이지에 쏟는 전력은 전체 전력의 절반이상이라고 본다.
그 피 말리는 경쟁PT에서부터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의 주문은 대략 메인페이지에서 결정이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털서비스에서는 그 양상이 틀릴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도 내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서 한번 더 나아간 서비스를 보여줬을 때,
비로소 그 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때로는 감동까지 느끼곤 한다.
대표적인 예가 일전에 소개한 네이버 메일의 '나에게 쓰기' 버튼이다.
그 디테일에서 교감이 이루어지고 서비스의 완성도가 판가름 난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의 미니홈피의 '프로필' 영역은 어떨까?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다음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를 안일하게 카피했다.
증거는 없다.
다만 다음블로그가 늦게 나왔으니 그렇게 추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의 기획자는 프로필 영역을 맨 나중에 기획했거나
아니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작은 영역이지만 경쟁사의 기획구조를 그대로 따른 것은 무성의해보인다.
그대는 프로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 영역은 사실 싸이의 것이다.
블로그는 구조적으로 개인의 프로필이 중요하지 않은 서비스이다.
그 안에 담긴 정보가 중요하지 누가 썼느냐는 그닥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싸이는 철저히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영역이다.
더구나 미니홈피를 기획한 '이람'씨는 미니홈피가 '프로필' 영역의 확대임을 밝힌바 있다.
그래서 싸이는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에 많은 자유도와 개성을 부가하고 있다.
싸이의 힘,
그 힘은 이렇듯 작은 부분의 디테일에서 결정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

1)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는 왜 항상 이렇듯 사무적으로 보이는 것일까?
예전의 다음과 네이버는 기본 글꼴에서부터 차이가 났었다.
인상이란 참으로 신기하다.
개인적으로는 군더더기 없는 네이버의 디자인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것이 나의 차가운 면을 대변하고 있다는 엉뚱한 생각까지 해보게 된다.
네이버의 프로필,
역시 차갑다.
기능, 디자인 그 이상의 그 무엇이다.


* 네이버의 기본 프로필,
짧은 소개와 간단한 기본정보,
사람들은 과연 이 페이지에서 무얼 느끼고 얻어갈 수 있을까?




* 이 구성이 못내 아쉬웠던지 어떻게 스스로를 소개해야 할지 네이버는 친절하게 가이드를 써주었다. 하지만 덴장... 귀챦다...



* 빈칸 채우기도 귀챦은데 사진도 올리고 그림도 그리고 멀티미디어까지 걸라니...
더 귀챦다...
사실 쓰기 버겁다...




* 거기다 '자유형'이라니...-_-;;;



* 귀챠니즘을 극복하고 일단 한번 완성시켜본다.
아 그런데... 안하니만 못하다는 삭제의 압박이...


미니홈피와는 성격이 다르다고는 하나 블로그도 개인미디어다.
정보를 생산하고 퍼나르는 주체에 대한 의문은 항시 상존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메인페이지를 장식하는 다양한 구성의 자유도에 쏟는 노력과 열정의 딱 절반만 '프로필'에도 갖추어 달라.
검색결과에만 매달리지 말고 제발 쓰는 사람의 개성에도 신경을 좀 써달란 말이다.


2) 다음 블로그

다음 블로그,
다음부터는 프로필 기획이 귀챦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줘요.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한 표가 너무 나쟎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영역에서 네이버와 차별화해야 한다고 봐요.
안그러면 백날 따라가도 항상 네이버 다음의 다음이 될테니...
나는 다음이 진정한 네이버의 경쟁자로 커가길 진심으로 기도한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교만한 네이버가 정신을 차릴테고
그래야 사용자들이 더욱 훌륭한 블로깅을 할 수 있을테니까 말입니다요^^

p.s. 그래서 추가적인 그림 설명은 생략합니다^^
왜냐... 네이버 프로필이랑 너므 너므 같으니까...










3) 싸이월드 미니홈피

나는 싸이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쓰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싸이의 디테일에는 가끔씩 탄복하고 존경해마지 않는다.
그러나 그 영역은 대부분 싸이월드 초창기부터 인수되기 직전까지다.
그 이후는 대부분 싸이의 후광을 업은 문어발식 확장이자 그 옛날 대우의 '탱크주의'를 무시한 기능을 위한 기능, 확장을 위한 확장, 개발을 위한 개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팀플, 링, 광장, 베이비홈피... 아 지겹다 지겨워...
물론 '페이퍼'는 개성있고 의미있는 서비스라 생각한다.
그러나 미니홈피의 대안은 분명 아니다.
고급스런 사은품처럼 여겨져 보기는 하지만 선뜻 내 것으로 하기엔 부담스럽다.

쓸데없이 서두가 길어졌다.
하지만 싸이의 프로필 영역을 풀어나가는 모습은 지금 보아도 존경스럽다.
싸이는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단순하게 풀어냈지만
첫화면을 대하는 순간 그 사람의 많은 부분을 알 수가 있다.
기분, 좋아하는 음악, 친구들, 관심사, 그리고 생각과 감정의 변화들까지...

싸이에는 따로 프로필 영역이 존재하긴 그 페이지의 의미는 사실상 거의 없다.
미니홈피의 첫화면이 프로필 그 자체다.
모든 메뉴는 이 프로필의 확장에 다름 아니다.
싸이의 그 모든 다른 메뉴가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이 싸이의 전부이자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 이 페이지를 본 뒤, 다음과 네이버의 블로그를 보자.
그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물론 네이버도 이런 기능이 있다.
그러나 프로필의 변화를 페이지로 끊어버리자 싸이같은 역사history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비약이라고 느껴지시면 무시하시길^^
다는 그저 변두리 웹서비스 기획자일 뿐이니까 말이다.




* 싸이가 싸이다워질려면 이런 서비스를 보강해야 한다.
싸이가 싸이임을 버리고 네이버스러움을 추구할 때부터 모름지기 '비극'이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1) 디테일이 중요하다 외치다 보니, 그 디테일이 사람과 사람의 소통임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사랑은 관심이다. 사용자의 관심에 추임새를 넣다보면 한바탕 흥겨운 마당이 펼쳐질 것이다.

2) 디테일은 개성이다. 그 개성을 버리고 욕심을 부리다가 수많은 서비스들이 사라져갔다.
네이버, 다음, 싸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란 법은 절대 없다.

3) 이 모두가 헛소리다.
왜냐하면 도무지 아는것 없고 입만 살아있는 '내'가 썼기 때문이다.
여러분들, 정말 죄송하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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