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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완벽한 하루 2006. 6. 27. 20:52

익숙한 것과의 결별

* 꿈은 나를 위해 존재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꿈의 실현을 통해 다른 사람의 즐거움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쁨을 통해, 내 꿈의 의미는 확장된다.

맛있는 것을 토하고 싶을 때까지 먹고, 예쁜 여자가 따라주는 술에 취하고, 경기도만한 땅을 가지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 아니다. 욕망은 공익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우리의 고민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돈을 원해야 하나, 영원한 목숨을 원할 것인가. 아름다운 아내인가, 혹은 권력인가? 세상을 꿰뚫어볼 수 있는 밝은 눈일까, 아니면 무슨 병이든 고칠 수 있는 황금의 사과일까?

비전이란 우리에게 세 가지 소원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욕망이며, 또한 많은 역망 중의 선택이다. 그러나 그것을 들어줄 사람은 램프 속의 '지니'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287p.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

*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일중 하나가 '자기 사명 선언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는 자기 사명 선언서란 '주위의 여건과 사람들의 감정에 좌우되기 쉬운 상황에서 인생의 중대한 결정과 일상의 결정을 내릴 때 기준이 되는 자기 헌법'이라고 말한다. 이는 세계관(World View)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기 사명 선언서는 가치의 기준이며 가치 추구의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생의 나침반으로서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무엇으로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 넘어가게 도와준다. 80,1p.


<초우량 기업의 조건>

* 우리는 여기서 이 같은 초우량 기업이 위대한 리더의 가치관 및 행동을 직원들에게 심어주는 문화를 발전시켜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창업자가 사라진 후에도 핵심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모든 조직 구성원이 이를 공유하고 내면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리더의 역할은 조직의 가치관을 관리해나가는 것이란 점이다. 61p

* "자사만의 가치체계를 확립하십시오. 당신의 회사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결정하세요. 당신의 기업은 모든 이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10년 혹은 20년 후 미래의 자신을 생각해보십시오. 성공한 당신은 어떤 것을 뒤돌아보고 있을까요?" 466p.

*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데 성공하는 것은 카리스마가 있는 성품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듯합니다. 그보다는 지도자가 주입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확실하고, 성실하며, 지속적인 개인적 몰입에 그것이 가능해지지요. 우리의 연구에서도 누군가의 개인적 매력에 의해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기업이 모든 성원들은 스스로를 유능한 지도자로 만들어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지속시키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이야말로 토머스 왓슨 부자,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패커드, 케네스 올센 등의 설립자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479p.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우리는 마침내 밝혀냈다.
확고한 비전이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 세 가지이다.

1. 의미 있는 목적
2. 뚜렷한 가치
3. 미래에 대한 청사진 103p.

* 비전은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이 그 여정을 인도할지를 아는 것이다. 105p.

* 확고한 비전을 위한 조건

-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 매일 매일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침을 준다.
-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눈앞에 그려 준다.
- 영속성이 있다.
- 더 훌륭해지려는 것이지만, 경쟁에서 이기는 데에 치중하지 않는다.
- 단지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가슴을 설레게 하는 어떤 것이다.
- 모든 이들의 마음과 정신에 와닿는다.
- 각자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107p.

* "비전이 명확해질수록 우리는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고 현재 상태를 점검해야 해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솔직해야 하죠. 하지만 만약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탓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러기가 어려울 거에요. 누군가를 비난하지 마세요. 그러면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유익하지 않아요." 127p.

* "나의 비전은 언제 어떤 고객에게나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는 것이에요. 그것은 고객과 우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의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을 뜻하죠.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특적앟 상황에 가장 적당한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고객들이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때엔 전화 한 통만 주면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할 거에요." 137p.

* 비전을 창조하는 과정은 비전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 159p.

* 비전은 계속되는 과정이며, 그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 이처럼 활발한 대화 덕분에, 직원들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비전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었다. 언젠가 한 번 경기가 침체되었던 때가 있었다. 회사의 운영도 어려웠고 사람들은 걱정이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파산했을까? 그 기간 동안 짐은 정기적으로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회사가 일부 영역에서는 후퇴하겠지만 우리의 비전은 여전히 회사에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 리더들은 개인 고객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 고객들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자고 했다. 169,170p.

* 비전을 공유할 때에는 서로가 그 비전에 맞춰 일관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서로에게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비전에 일치되지 않게 행동하고 잇는 것을 묵과한다면,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신뢰와 헌신을 위협하는 셈이 된다. 174p.

* 나는 비전을 향해 가는 여정 자체가 목적지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일깨워드리고 싶군요. 여러분의 여정에서 궁극적으로 유일하게 실재적인 것은 여러분이 지금 현재 밟고 있는 걸음입니다. 그것만이 실재하는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주의를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반드시 매 순간 항상 우리의 비전에 일치되도록 행동하십시오. 인생의 아름다운 그 여정의 훌륭한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80p.

* 비전이 담고 있는 우리의 목적, 가치, 미래상은 그저 글로 씌어져 사무실 어딘가의 서류철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전은 매일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일부로서, 모든 순간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 줍니다. 만약 거리를 지나던 모르는 사람이 걸어 들어와서 "당신네 회사는 왜 존재하는 거죠?"하고 묻는다면, 그는 아마 어느 누구에게서도 똑같은 대답을 들을 것입니다. 209p.

* 성공을 넘어 의미를 추구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비전으로부터 이로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당신의 비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비전이 이로움을 주지 못한다면, 최소한 해로움을 끼쳐서는 안 된다. 나는 비전의 근본적인 원칙을 또 하나 발견했다. 210p.

* 짐, 감사해요. 당신의 비전은 '자신의 존재로써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었죠. 당신은 정말 비전을 이루었군요. 그리고 나도 전속력으로 전진해나가고 있습니다. 2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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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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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2006. 3. 13. 14:49

아내는 시니컬하다.
이건 절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할 줄 알고 그렇기 때문에 위기에 능하다.
이 사람은 떨어지는 비행기안에서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내가 너무도 부러워하는 그녀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도 있다.
책바람이 일어 죽어라 책을 읽어대는 나를 보고 아내는 안쓰러운듯 한마디 던진다.
나도 다 읽어본 책이야...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인걸...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맞아야 하는 거라구...
그래서 내가 말했다.
그래? 그럼 어디 한번 보자구^^ 10년뒤에 내가 맞을지 당신이 맞을지를 말이지.
나는 책속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어.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건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지 운이 없어서만은 아니라고 믿어
그러니 10년후에 한번 보자구
누가 맞나^^

약 두시간 반동안 사장님과 때아닌 면담을 하면서 나의 '넥스트 레벨'에 대한 의문을 계속 던졌다.
나는 다음 레벨을 준비하고 있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내가 만드는 서비스, 내가 살아가는 하루에 대해 그 다음 버전을 생각하고 있는가?

질문을 받고 보니 난감하다.
질문을 받는 즉시 뚜렷하게 대답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없다면 그것은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아무리 변명한다 해도 나는 나의 다음 레벨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질문을 받고 나서 생각해본 후 대답해야 한다면 그것은 역시 모르는 것이다.

기획자란 모름지기 사람을 움직이는 직업이다.
어떤 서비스를 런칭하거나 마케팅을 성공시키는데 머무르지 않는다.
좋은 기획자가 하는 일은 실천을 통해 다져진 설득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이게끔 하는 일이다.
나는 가능성을 읽었고 조그만한 확신을 얻었다.
지금 내가 준비하는 서비스가 그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은?
네가 원하는 그 다음의 레벨에 대해서는 청사진을 갖고 있는가?
마틴 루터 킹이 꿈꾸었던 그 세계,
흑인과 백인이 손을 잡고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그 세계처럼
분명하게 나의 비전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는가.
그것도 눈에 잡힐 듯이 선명하게 말이다.

승진을 하고
월급이 오르고
집 한채 장만하는 것은 그 다음의 레벨이 꿈꾸는 위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지금보다 약간 좋은 무엇이다.
내가 꿈꾸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온 세상의 크리스천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하나님을 생생히 더 알아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나누고 감사하고 축복하며
가슴이 뜨거운 것에 머무르지 않고 발을 벗고 나서 뛰며 실천하는 것,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그런 사람들이 생겨나게 하고, 또 더 많아지게 하는 것
마치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약속하셨듯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가나안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그런 일들이 내가 그 다음 레벨, 즉 내 생의 비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좀 더 넓게,
좀 더 멀리 바라보기 위해서는 더 높이 날아야 한다.
더욱 일찍 일어나야 하고
더욱 많은 책을 읽어야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머리로 읽은 정보가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여 익힌 지식이 진짜다.
그리고 그것을 내게서 머무르지 않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로 흐르게 하는 것이 진짜다.

이 모든 말을 가슴속에 묻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다음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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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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