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제법 찬 가을 아침에 일자리가 없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그 분들의 모습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운다.
근사한 카페에서 코냑이나 위스키를 마시는 사람들은 표정들이 대개 심각하다.
그러나 안동 막창 골목에서 소주 한 병 시켜놓고 돼지 막창을 굽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떠들썩하고 유쾌하다.

<282p.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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