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책 추천을 해달라는 분들이 주위에 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해도 사람마다 제각각 다가가게 마련이라 퍽이나 부담스럽지만... 이게 내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그중 한권이라도 건진다면 삶이 바뀔 수도 있으니 말이다.
아래 책들은 회사 이사님이 20대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의 독서모임에 추천할 책을 물어오셔서 답변 드린 내용이다.

20대때는 너무 무겁고 심각한 주제를 피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도 자신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서 고민하는 나이이기도 하죠.

실화나 우화형태의 이야기로 꾸민 책들이 쉽게 읽히고 도움을 줄 듯 싶습니다.
사실 이게 요즘 출판의 트레인드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저도 서른을 넘긴지 오래라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생이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라는걸 그들도 나이들어야 깨닫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책, 두껍지 않고 실화를 풀어쓴 내용이라 지루하진 않을 듯 합니다만 '죽음'이란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군요.

* 우체부 프레드
-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기쁨과 열정으로 임하면 삶이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짧고 가벼운 책이지만 삶에 새 기운을 불러넣어주는 좋은 책입니다

* 내 생에 단 한번
- 장애가 있고 현재는 암투병중인 여교수의 수필집, 삶의 전반에 대한 큰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수필이니 부분 부분 읽어도 되어서 부담이 덜할 듯 하네요. 이 분 글은 참 따뜻해서 좋습니다.

* 백만불짜리 습관
- 달라지고 싶다면 습관을 바꾸라. 그렇다면 어떻 습관을 만들고 버리고 바꿔야 하는지 군더더기없이 전해주는 책입니다.

*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 국내 자기계발 서적분야에서는 이 분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네요. 게으르고 나약하고 패배주의적인 생각을 넘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쉽게 읽을 수 있을 듯 해서 추천합니다.

*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사자같이 젊은 놈들
- 공병호씨와 함께 자기계발분야의 양대산맥이랄까요. 젊은 시절에 읽으면 두고 두고 교훈이 될만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
- 켄 블렌차드의 책은 쉽고, 그에 비해 메시지가 강력합니다. 우화형식으로 되어서 읽기도 쉬울 듯 해서 강추합니다. 얘기할 거리도 많을 것 같네요.

* 돈과 인생의 비밀
- 단순히 돈버는 법이 아닌 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고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설형식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큰 도전을 줄 것입니다.

*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 젊은이들에겐 신앙도 다소 가볍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이 아닌 다른책에서 예수님을 만나보는 것도 꽤 신선할 듯 싶네요.

* 당신의 파라슈트는 무슨 색깔입니까
- 20대라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직업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겠네요.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책도 재밌습니다.

*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 전병욱목사님 책중에서 가장 쉽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젊은 크리스천들에겐 필독서로 권하고 싶네요. 잡다한 자기계발서적에 나오는 거의 모든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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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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