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9, originally uploaded by parkyocheol.



서원이가 아주 어렸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날 닮았다 할 때 믿지 않았었다.
뱃속에 있을 때는 그래도 혹시나 했다.
우연히?라도 TV에 나오는 뽀송뽀송한 아이가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나오고보니 눈물나게 나를 닮았다.
외모는 기본이다.
앉는 자세, 좋아하는 음식, 겁 많아서 놀이기구 못 타는 것 까지...
그래서 요즘은 아이를 가진 회사동료들에게 종종 말한다.
"너무 큰 기대하지마! 엄마, 아빠 생긴 그대로 나온다니까 ㅎㅎㅎ"

아무튼 키우기 무지 힘들고 고된 건 사실이나
저 웃음만 보면 미치도록 행복해진다.
정말 미치도록...^^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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