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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10 깨끗한 부자 458

깨끗한 부자
김동호 / 규장
초판 27쇄

* 물질에 대해 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려면 우선 돈이 많은 사람을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 또 돈 없는 가난한 사람을 보고 못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도 안 된다. 17p.

* 물질은 복이 아니라 은사에 가깝다.

... 은사는 쓰면 늘고 쓰지 않으면 소멸하는 특징이 있다. 22p.

*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고집하다보면 가난해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고집하면 항상 가난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은 믿음 없는 패배주의적 생각이다. 27p.

*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사람들처럼 돈을 복으로 여기며 살아서는 안 된다. 돈은 복이 아니다. 돈은 은사요, 소명이다. 28p.

* '귀한 줄을 몰라? 귀한 것이 없어? 그렇다면 그거 가난한 거야 아냐?' 31p.

* 그것은 지나친 소유가 오히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아주 질이 나쁜 가난뱅이가 되게 한다는 점이다. 34p.

* 나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10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으려고 하는 이유는 뭐냐?"고 질문했다. "기록을 단축하기 위함이냐, 아니면 국위를 선양하기 위함이냐? 기껏해야 '나는 10만 원짜리 운동화 신는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냐?'고 말했다. 자랑하기 위해 그러는 거라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러 주었다. 57p.

* 만약 "누가 정말 잘 사는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소유가치는 낮으나 존재가치는 높은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소유가치가 낮아 조금은 가난하게, 세상에서 불편하게 살더라도 존재가치가 높은 삶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59p.

* 부자가 되는 것을 신앙과 인생의 목표로 삼지 않는 한, 우리에게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한 사람으로 살기보다 부자로 넉넉하게 살기 원하신다고 생각한다. 61p.

* 소유형의 인간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소유(to have)하는 데 두고 사는 사람이고, 존재형의 인간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인간답게 존재(to be)하는 데 두고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

* 나는 가난한 사람들 대부분은 소유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유에 대한 능력이 없어서 가난해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67p.

... 부자들을 비난하고 부함에 대하여 언제나 부정적이고 비판적이지만 그 내면에는 부함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다. 정말 그런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가난해도 절재로 존재형의 인간이 아니다. 그는 많은 것을 소유하지 못한 가난한 사람이자 동시에 삶의 의미와 목적을 소유에 두고 사는 소유형의 인간일 뿐이다.

...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상과 소유에 두고 사는 사람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거이 불가능한 것처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반대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소유에 두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인간답게 존재하는 데에 두고 사는 사람은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죽어서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69p.

*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살면 사람들은 누구나 궁극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은혜와 상급으로 주시는 부가 있다. 그 부는 부끄러운 부가 아니다. 더러운 부가 아니다. 깨끗한 부이다. 그것을 청부(淸富)라고 부를 수 있다.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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