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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2.06 [summary] 새벽나라에 사는 거인 8

조태현&권민 / InsightBooks

* 거인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물론 새벽부터 회의를 하거나 인터넷을 하지는 않았다. 주로 혼자 있었기 때문에 책을 읽기도 하고, 명상을 했다. 그러나 그들은 조용한 시간동안 단순히 녹차를 마시면서 즐기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치 무사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칼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칼날을 세우는 것과 같은 일을 했다. 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책들을 보았고 '생각'의 범위를 넘어 '기도와 명상'으로 내면의 깊이를 조절했다. 45p.

* "사람들은 너나없이 보물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어디에서 금광이나 발견하지 않을까 눈을 번뜩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물은 딴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모든 사람들의 미래는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하루를 허송세월로 보냈다면 하루의 보물을 잃은 것이며 하루를 값지게 보냈다면 하루의 보물을 캐낸 것이다.

* 새벽에 일어나면 무엇을 할까? 그들은 새벽마다 일어나서 어떤 일을 했을까? 그들은 내면의 세계에서 소리치는 자아의 소리를 들었다. 가치의 소리를 들었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 사람과 상의하기 보다는 키에르케고르처럼 신에게 아뢰었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 독서를 했고, 그것을 마음에 담기 위해서 묵상을 했다. 그래서 새벽에 자기 내면에서 들려오는 양심과 가치의 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것을 시행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새벽 거인인 모한디스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해야 한다." 53p.

* 카이로스에 의한 새벽 성장 그리고 성숙. 나는 이 새벽에 가장 겸손한 사람이 된다. 작가들의 책을 읽거나 거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그들에게 인생을 배우고 그에 따르는 고통을 배운다. 낮 시간동안 배우는 것이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새벽에 배우는 것은 나의 영혼을 위한 것이다. 59p.

* 감동이 없는 사람은 열정이 없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새벽 거인이 될 수 없다. 이것은 거의 명확한 사살이다. 우리가 만난 모든 거인들 안에는 열정이 있었고, 대부분의 열정들은 감동에서 시작된 것들이었다. 신에게 감동을 했거나, 가치를 가진 사람에게 감동을 했거나 아니면 가치에 대해서 감동을 했다. 우리가 보기에는 촌티나고 유치해서 현대인으로서 놀라지 말아야 할 것들 속에서 그들은 새로운 에너지의 원천을 발견했다. 74p.

*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일중 하나가 '자기 사명 선언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는 자기 사명 선언서란 '주위의 여건과 사람들의 감정에 좌우되기 쉬운 상황에서 인생의 중대한 결정과 일상의 결정을 내릴 때 기준이 되는 자기 헌법'이라고 말한다. 이는 세계관(World View)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기 사명 선언서는 가치의 기준이며 가치 추구의 방향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생의 나침반으로서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무엇으로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 넘어가게 도와준다. 80,1p.

* 자기 사명 선언서는 글로 만들어진 나의 영혼이다. 나의 육체는 썩어지지만 나의 육체를 다스렸던 영혼의 가치는 글로 남게 된다. 이처럼 유산을 남기는 새벽 시간을 위해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사명선언서를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83p.

* "새벽에 일찍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벽에 오는 목적이 중요합니다. 새벽에는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박성수 회장이 몇 십년 동안의 새벽 시간을 통해서 깨들은 '새벽 기적'의 비밀이었을 것이다. 이 말을 건너 건너 들었을 때 나는 마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것처럼 흥분하기 시작했다. '새벽에는 목적이 있는 한 가지의 일을 하는 것이다'라는 말 안에는 새벽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었던 것이다. 새벽에 하는 목적이 뚜렷한 한 가지 일이 일상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비밀의 열쇠라는 말은 나의 가슴에 깊이 박히게 되었다. 89p.

* 지금까지 내가 겸손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교만해 질 만큼 상승된 위치에 올라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뛰어난 능력도 가진 적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내게 말하는 겸손은 단지 교만의 반대말이 아닌 것 같았다. 그것은 또 다른 세계에서 필요한 성품이고 그 세계에서 필요한 삶의 지혜인 것 같았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정직한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 천년이 지나 최소한 소크라테스보다 엄청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나도 기껏 아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그리고 '나의 취향과 스타일' 따위의 것들뿐이다. 놀랍게도 나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

* 모든 인간에게도 자성이 있다. 가족에 대해, 신앙에 대해, 가치에 대해, 선에 대해 보이지 않는 인간 내부의 자성이 어디론가 끌어 당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명상과 독서를 통해서 내 안에 있는 자성이 나를 어디로 끌어 당기는가를 보다 명확히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텔레비전과 신문을 보는 순간 우리는 또 다시 스프링 벅이 되고 말 것이다.

* 비행기 조종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항공 시간대가 있는데 그것은 이륙시간 3분과 착륙시간 8분이다. 이 시간대를 크리티컬Critical 11분이라고 한다. 특히 이륙 후 3분은 비행기의 모든 엔진이 작동되고 모든 것들이 최고치를 쏟고 있기 때문에 마치 거대한 폭탄과도 같아서 작은 스파크 하나만으로도 공중에서 산산분해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비행기는 3분 안에 안전괘도에 들어가야만 한다. 149p.

*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위기감 조성'이다. 위기감 조성은 정확히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거나 성과를 향해 철저히 조작될 때 일어날 수 있다. 위기감이 없으면 당신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기준이 잘못된 나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할 수도 없었고 위기를 조작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가치'와 '비전'의 기준으로 정확히 나를 인식하고 개인의 재무지표나 성장지표를 보았을 때 나는 부실기업이 되어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150,1p.

* 변화 경영 전문가인 구본형씨는 그의 저서에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가장 강력하고 극단적인 방법은 혁명이다'라고 말하면서 혁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행복한 일상적인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이라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마음과 행동이 일치될 때 '안정감'을 느끼면서 사람들은 종종 행복하다'고 말한다. 여하튼 행복이라는 것은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쟁취한 일종의 전리품과도 같은 것이다. 152p.

* 괴테는 가장 소극적인 마음으로 그리고 간절하게 시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순간은 참으로 아름답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영원히 아름답다. 순간이 여기 있으리라. 내가 그와 같이 지낸 과거의 날들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으리라. 이러한 순간이야말로 나는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삼십 분을 티끌과 같은 시간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 동안이라도 티끌과 같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185p.

* 사람들은 너나없이 보물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어디에서 금광이나 발견하지 않을까 눈을 번뜩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물은 딴 데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모든 사람들의 미래는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하루를 허송세월로 보냈다면 하루의 보물을 잃은 것이며 하루를 값지게 보냈다면 하루의 보물을 캐낸 것이다. 189p.

* 심플 라이프는 근검절약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플 라이프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돈이 없어서 현재 있는 돈의 범위 내에서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을 절제하고 일상의 생활을 한 가지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번잡스러운 것들을 심플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205p.

* 우리의 시간을 가치 중심적 그리고 목표 지향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먼저 75%나 되는 일상의 시간을 바탕으로 하여 나머지 것들을 조율하려고 한다면 아마도 하루에 27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먼저 중요한 것을 잡고 나머지 시간을 정리하면 훨씬 간편하게 된다. 예를 들어 책을 읽는 시간을 3시간으로 잡아 놓으면 나머지 시간은 당연히 줄어들게 된다. 잠을 덜 잘 것인가? 아니면 TV를 보지 않을 것인가?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자동차 대신에 전철을 이용하면서 그 동안에 글을 읽을 것인가? 이러한 계획표를 통해서 나의 일상에서의 시간 사용은 매우 심플해지며 명료해진다. 206p.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일치키시거나 찾는 조율은 상당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만약에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일을 찾게 된다면 3000년 전 솔로몬이 말한 '삶의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내가 30살부터 했던 일은 자신을 찾는 것이었다. 도대체 나는 어떤 일을 해야 되는가?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는가? 내가 잠을 자지 못하면서 새벽을 기다리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209p.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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