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11.01 2006년 11월 1일, 독서일기
  2. 2006.10.31 2006년 10월 31일, 독서일기 1
아침 출근버스에서 내내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라는 에세이집을 읽었다.
김훈이라는 작가의 육갑자 내공을 새삼 느끼게 된다. 수사적인 듯 하나 현실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고, 아름다운 글이라 감탄할라치면 절절히 가슴에 꽂히는 감동이 있다. 저자가 서재에서 아름다운 글을 쓰는데 만족했다면 이런 작품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시퍼렇게 날이 선 칼 한자루에 올라 있는 듯 도무지 편안함 글읽기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니 감탄은 하고 있지만 삶 자체를 본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래도 한국문학계에 내린 축복이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 또 공감한다.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생각의나무

오전 근무중에 북토피아란 사이트에 잠시 들렀다가 핸드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어 전자책을 두권 구매하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책값은 싸지만 책값만큼의 데이터 요금이 붙어버리니 대략 난감, 초난감이다. 이래서야 전자책 활성화는 요원하지 않는가. 어쩐지 무료로 책값을 뿌릴 때 조금 의심해 봤어야 했는데...
어쨌거나 책을 빼들기 곤란할때 읽을 책 두권은 마련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을 작정이다. 실제로 읽다보면 데이터요금을 감내할만한 매력이 있는지 판가름이 날 것이다.
'달란트'와 '조선을 뒤흔든...' 두권을 사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이수광 지음/다산초당(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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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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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문제로 급하게 연차를 쓰게 되어서 오후시간에 서점을 갔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인터뷰모음집이라 훑어만 보고 덮으려고 했는데 서점에서 거의 다 읽어버렸다. 진짜 책을 좋아하는 CEO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맘을 끈 듯 한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진희정 지음/비즈니스북스

'달란트'는 '따뜻한 카리스마', '혼자서 밥먹지 마라'등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이종선씨의 새 책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오히려 거부감 들어서 책을 멀리 했었는데 책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우화집이 인기라고는 하지만 작위적인 느낌이 너무 강했다. 이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달란트 이야기 [박스 세트 : 책 + 양장 다이어리]
이종선 지음/토네이도

자주 다니는 서현문고에 적립금과 OK캐쉬백이 꽤 쌓여서 그걸로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라는 에세이집을 샀다. '칼의 노래'에서 보여준 그 끈쩍하고 무게감있는 필체가 그리워서 고른 책인데 역시나!이다. 극도의 리얼리티가 오히려 문학적인 수사처럼 느껴지는 김훈의 글은 자주 읽을 책은 아니다. 그러나 가끔씩 읽어 좋은 책인것만은 분명하다.

자전거 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생각의나무

집으로 오는 길에 'CEO...'에서 많이 추천한 '대망'을 읽어볼까 했는데 책이 없다. 그래서 힐러리의 자서전이 눈에 띄어 읽고 있는 중이다. 마치 학생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과장없는 진실한 책처럼 느껴진다. 이것도 마케팅 전략의 하나일까? 살아있는 사람의 자서전이 주는 느낌도 꽤나 매력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중에는 클린터의 자서전을 한번 읽어볼까나?^^

살아있는 역사 1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대망 1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동서문화동판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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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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