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L. 로저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5.06.21 [summary] 덕의 기술 322

[summary] 덕의 기술

책읽기 2005. 6. 21. 21:01
덕의 기술
벤저민 프랭클린, 조지 L. 로저스 / 정혜정
21세기북스

프롤로그

내가 성경처럼 책상위에 올려놓고 틈날때마다 보려고 하는 책들이 있다.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같은 책들이다.
그 중에서도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을 들라면 아마 벤저민 프랭클린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썼다'라고 할 수는 없다. 그가 이런 책을 쓰려고는 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하였고, 결국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그의 여러가지 그들이 책의 형태를 하고 묶여져 나왔다.
제판의 고급스러움과 가격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군데 군데 엉성하게 엮은 흔적이 '개인적이지만' 거슬리곤 했다.
하지만 나처럼 근본적인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는 다른데서 구하기 힘든 책처럼 보인다. 원칙은 언제나 아름답다.

1. 덕, 행복의 기초

* 필요 없는 것을 사려고 할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호루라기에 너무 큰 돈을 쓰지 말자." 그러고는 돈을 절약합니다.
나는 어른이 되면서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호루라기에 너무 큰 돈을 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33p.

* 덕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덕에는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삶에 절제가 있으면 행복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덕은 정신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유일한 것이며, 육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덕이 있고 스스로 만족하는 행위만이 행복을 가져다준다. 즉 냉정히 판단하도 심사숙고한 것이 아니면 분별 있는 행위가 될 수 없고, 그것은 이성적인 존재의 행복이라고 할 수 없다. 54p.

2. 덕의 기술

* 올바른 결정을 대담하게 내리기는 쉽다.
그러나 그 실행은 어렵다. 60p.

* ...완벽하게 덕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신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려면 나쁜 습관들을 깨부수고 좋은 습관을 익혀야 했다. 61p.

3. 진정한 이익

* 왜 똑같은 실수가 자주, 계속해서 반복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에 대한 유일한 답은 자기 만족을 가장 중요한 동기로 삼아 목표를 선택하고 추구할 때는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성이 마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만족이나 개인의 이익에 강하게 끌린다는 느낌이 들면, 위험 신호라고 인식하고 판단에 유의해야 한다. 78p.

4. 부로 가는 길

* 게으름의 대가는 세금보다 훨씬 큽니다. 나태함은 병을 낳아 사람의 생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입니다. 철에 녹이 슬듯, 나태함은 노동보다 빠르게 생명을 갉아먹습니다. 가난한 리처드는 말했습니다. "헌 열쇠는 항상 반짝거린다." 삶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삶을 구성하는 것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잠을 자면서 허비하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잠자는 여우는 사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잠은 무덤에 들어가면 실컷 잘 수 있습니다.

... 일이 자신을 조종하게 하지 말고, 스스로 일을 조종하십시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건강하고 부유한 사람이 된다고 가난한 리처드는 말합니다. 120p.

* 오늘 일은 오늘 하십시오. 내일 무엇이 방해할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는 이틀의 내일보다 귀중하다고 가난한 리처드는 말합니다. 그러니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맙시다.

... "여가를 즐기려면 시간을 잘 사용하라. 1분을 잘 활용할 수 없다면 1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여가는 쓸모 있는 일을 하는 시간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여가를 얻을 것이며, 게으른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여유로운 삶과 게으른 삶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121p.

* 정직하게 일해서 얻은 것을 꼭 필요한 곳에만 쓰면서 잘 보전하며, 분명히 부자가 될 것입니다. 세상을 통치하고, 정직하게 노력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시는 그분이 지혜로운 섭리를 통해 다른 결정을 내리지 않으신다면 말입니다.
어느 늙은 사업가 131p.

7. 마음의 행복

* 사소한 일, 일상적인 사고, 혹은 불가피한 사고에 불안해하지 말라." 그는 성격을 쾌활하게 가지려고 애썼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나 세상의 좋은 점을 보았고, 육체와 정신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의 가치를 알았다. 그는 인간의 행복이 마음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분명히 깨닫고 있었다. 191p.

* 나태한 마음은 악마의 공장이다'라는 말이 있다. 신체와 정신을 바쁘게 하는 것은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얻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활동의 가치가 클수록 만족감도 커진다. 그러나 인생에는 커다란 일보다 날마다 반복되는 작은 과제들이 더 많기 때문에, 늘 바쁘게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212p.

* 나는 작은 방에서 신문에 둘러싸인 프랭클린을 발견했다. 그는 공손하게 나를 맞이했고, 곧바로 서방국가들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의 방은 오래된 철학 서적과 논문, 상자, 탁자, 걸상들로 가득 차 잇어서 분위기가 있었다. 10시쯤 그는 난로 위에 물을 얹었지만, 나이가 많이 들어서인지 그리 익숙해 보이지 않았다. 내가 돕겠다고 하자, 그는 자신이 병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인정함으로써 더 약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물이 뜨거워지자, 그는 거울도 없이 빠르게 면도를 했다. 이발소에 간 적이 한번도 없느냐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네, 행복이란 우연히 주어지는 특별한 행운 속에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작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것도 행복이지요." 214p.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의 그림자  (293) 2005.06.27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300) 2005.06.23
[summary] 블루오션 전략  (334) 2005.06.13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지식경영자  (8) 2005.06.08
우체부 프레드  (6) 2005.06.04
Posted by 박요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