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도 잠이 안와서 '파이 이야기'를 한 시간 남짓 읽다 잤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더군요.
저자는 캐나다인이지만 인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인도중에서도 도입부분은 동물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얘기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종교얘기가 나와서 흥미가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본격적으로 난파 생활이 시작되면 이 작가, 무슨 얘기를 쏟아낼지 기대됩니다.
오늘 날씨가 무쟈게 따스하군요.
이런 날은 공원에서 따뜻한 햇볕 받으면 '파이 이야기'나 마저 읽었으면 하는 바램
무지 간절합니다^^
p.s. 동생이 읽던 책인데 어머니의 착각으로 저희들 짐가방에 담긴 책입니다.
동생은 은행에 근무중인데 이런 구절 밑에 굵은 밑줄을 달았군요.
'직장생활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그저 넥타이가 올가미고, 거꾸로이긴 해도 조심하지 않으면 목이 졸릴 거라는 것밖에. 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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