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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 공병호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21세기북스

공병호씨의 책은 항상 이분의 '다작' 스타일때문에 말들이 많아왔다.
과연 직접 쓰는가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이분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는 토를 달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책을 내는 것도 (직접 쓰든 도움을 받든) 삶의 열심이 받혀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를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그의 다작가운데는 보석같이 빛나는 책들이 몇권 있다.
그것으로 그의 '다작'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은 사실 무의미한 것이다.
좋은 책들만 골라 읽을 안목이 있다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공병호씨의 '자기경영노트'와 '기록하는 리더가 되라'는 내게 큰 영향을 끼친 책이다.
그와 많이 비교되는 구본형씨와 비교해 볼 때 이분의 장점은 '지극히 현실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핵심과 요점이 이 분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책을 조금씩 읽다보면 자연스레 '독서법'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마련이다.
좋은 책은 어떤 책인가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 원하는 내용들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
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독서를 했는가
과연 독서의 유익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 이 책만큼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책도 드물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질문을 풀 수 있는 여러 다른 책들도 동시에 소개되고 있다.

책마다 목적이 있게 마련이다.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데 따로 독서법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읽는 그동안, 그리고 그후에 느끼는 감정이나 감동이 중요하니까
그러나 경영서나 자기계발서, 실용서등은 나름대로 읽는 노하우에 따라 내 것으로 만드는 효율에 차이가 난다.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레 익혀지는 독서법들도 있지만
굳이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익힐 수 있는 독서법들도 많다.

그런 책을 원한다면 안상헌씨의 '생산적 책읽기 50'과 함께
반드시 이책을 일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