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리더가 되라

공병호/ 이한출판사


- 평균적으로 앞서 가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법을 익히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물론 사람마다 배우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방법이 최고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자신만의 고유한 학습법을 익히고 이를 꾸준히 갈고 닦아온 사람들은 직무를 통해서 큰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많게 된다. 28p.

- 기업이 질 좋은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두 가지 능력이 커지게 된다. 먼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커진다. 환경적응력이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이 빠르게 대응하거나 변신하는 능력을 말한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환경창출력이 좋아진다. 환경이 요구하는 대로 변신하고 대응한다는 환경적응력이라는 말에는 환경이 주체자이고 기업은 수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개념이 담겨 있다. 그러나 기업에 따라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새로운 환경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기도 하는데, 이것이 환경창출력이다. 30p.

- 흥미가 먼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과정은 사실상 자기를 증오하는 권태를 연장시키는 무의식적인 방법이며, 필요한 참여의 경험은 없이 흥미만을 기대하는 신경증과 연결된다. 권태에 대처하는 실질적인 조치에서는 성취나 달성보다는 오히려 참여와 발전을 통해서 얻는 기쁨이 일차적인 목표다. 44p.

- 이처럼 사소한 습관이 개인의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므로 기록하는 습관이야말로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가질 수 있는 값싸고 쉬운 학습법임을 알게 될 것이다. 45p.

- 다시 말해 객관적인 증거를 들어 상사를 설득시키지 못하면, 그것은 감독자가 정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만 줄 뿐이다. 알고 있는데 설득하지 못한다면 언어 표현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표현 능력이야말로 이해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아닌가.

- 내가 갖고 있는 책에 대한 단상은 전부를 꿰뚫고 완벽한 수준에 도달한 상태가 되어서야 비로소 책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렇게 마음을 먹기 시작하면 단 한 권의 책도 쓸 수 없다. 어떤 면에서 조금 용감해야 한다. 57p.

-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 세상에 자신을 마케팅 하는 일 가운데 기록을 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만큼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도 드물 것이다. 기록은 묻혀버릴 수 있는 나의 생각과 능력을 외부로 알려주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통로이다. 66p.

- 이 책이 가진 핵심 메시지 10가지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가지 등과 같이 짧은 질문에 대한 답을 첫째, 둘째, 셋째 등의 순서로 정리할 수 있다. 그야말로 정리하는 수준에 머물기 때문에 몇 분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78p.

- 이렇게 사업일지를 쓰는 일은 규칙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이므로, 생활에 규칙성을 부여할 수 있고 생활과 사업 모두에서 일정한 리듬과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85p.

- 겨우 성인의 3퍼센트만이 분명하게 글로 쓴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자질을 지니고 있거나 혹은 더 나은 능력을 가지고 더욱 많은 교육을 받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자신의 목표를 정확하게 글로 써 볼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다섯 배에서 혹은 열 배 정도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한다. ...당신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라.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글로 적어라. 반드시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적어라. 당신이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는 목표를 결정하라. 기록하지 않은 목표나 목적은 단지 공허한 소원이며 헛된 환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나지 않는다. 종이에 적지 않은 목표들은 혼돈과 모호함, 착각 그리고 무수한 실수만을 부를 뿐이다. 107p. <개구리를 먹어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 나는 단연코 다음의 7가지 '메모 철학'을 내놓고 싶다.
첫째, 메모는 효과적인 학습법 가운데 하나이다.
둘째, 메모는 두뇌로 하여금 계속해서 기회를 찾게 한다.
셋째, 메모는 생활의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넷째, 메모는 대단한 고객감동의 수단이다.
다섯째, 메모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열쇠이다.
여섯째, 메모는 호기심을 키워준다.
일곱째, 메모는 훌륭한 보조 기억 수단이다. 142p.

- 그래서 누구든 간에 예리한 관찰력을 키워서 독특한 학습 습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말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훌륭한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마친다고 해서 예리한 관찰력을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하나의 현상이나 사건을 보더라도 그곳에서 '무언가' 변화를 감지하고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타고난 역량이라기보다 평소에 얼마나 자신을 갈고 닦는 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눈과 콘, 귀와 피부로 느끼는 대상은 무엇이든 정보가 될 수 있고 그것은 여러분의 계획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55p.

- 병에 걸린 뒤, 나는 우리 사회에 빠져 있는 것이 나한테도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병이 그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었다. 그것은 약간의 동정과 많은 우애였다. 158p. <에드워트, 레이건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참여한 정치 귀재, 마흔살의 나이로 뇌종양으로 사망함>

- 보통 사람들은 일단 일이 끝났다고 생각되면 다시 거들떠보기도 싫어 내팽개치고 마는데, 호암은 꼭 '복습'을 했다.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그날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 미심쩍은 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 등을 다시 메모해 두었던 것이다. 205p.

- 나는 그런 지극히 사소한 것들이 실제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사소한 습관 가운데 한 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돌아보고 좀 더 나은 것으로 고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Posted by 박요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