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7.04 500시간 동안의 준비 (2)
  2. 2008.07.03 화성남자는 없다
  3. 2006.11.06 처제의 해피엔딩^^ (2)
  4. 2006.11.01 어떤 동화
  5. 2006.10.04 원호형 결혼하다
사람들이 보통 결혼식을 준비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150~500시간이며, 이는 회사에서 1~3개월 동안 일한 것과 같은 시간이라고 한다. 시간의 절대적인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그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오죽하면 결혼은 식장에 들어가 봐야 안다고 하겠는가.

그러나 사람들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 자체를 준비하는 데 들이는 시간은 고작 5시간이 채 안 된다. 이를테면 결혼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거나, 조금 더 신경을 쓰면 관련된 세미나를 듣는 정도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혼율 30%, 이혼율 세계 3위의 대기록이다.

얼마 전 회사 대표님이 미국 출장 다녀오면서 가져오신 잡지와 책,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놀라울 정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결혼준비 체크 리스들에 놀랐다. 어떤 책은 거의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 수준이었으니까. 고작 체크리스트에 국한된 국내의 자료들에 비하면 확실히 결혼식 준비에서도 그들 특유의 논리정연함과 합리주의적이고 실용적인 면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도 '결혼' 자체의 준비에 대한 고민은 그리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실망도 되고 위안도 되었다.

그렇다면 '결혼' 자체를 준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왜 결혼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전경험을 얻는 것이다. 그러려면 '결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또한 평생을 함께할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따라야 한다. 결혼은 그저 독립할 때가 된 성인들의 '짝짓기'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이 진지하고도 어려운 주제들을 실제적이고 재밌게 풀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단순한 체크리스트, 매뉴얼을 뛰어넘어 결혼에 대한 상담가, 멘토, 가이드가 될 수 있을까.
이것이 지금 나의 가장 큰, 그리고 행복한 고민이다.

어찌 되었든 '괜챦은' 잡지, 혹은 magabook이 나올 거라는 분명한 확신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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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TAG 결혼

화성남자는 없다

습작 2008.07.03 14:30
최근에 새로운 잡지 런칭을 준비하게 되면서 여러 사람을 면접할 기회가 생겼다. 그럴 때 꼭 빼놓지 않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생각하는가'였다. 그리고 그 대답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었다.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남녀의 차이 하면 바로 '화성 남자, 금성 남자'를 떠올릴 정도로 존 그레이의 이 책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었다. 이후에 나온 시리즈들만 하더라도 열 손가락 가깝게 꼽을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중요한 건 어렴풋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기 힘들어' 했던 많은 남녀에게 남녀의 차이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는 점이다. 즉 우리가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다툴 수밖에 없었던 건 남녀가 '근본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는 위안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우리 세대는 그러한 질문을 던지지 못했다. 아니 그러기엔 드러나는 현상들이 너무나 분명했다. 남자들은 일과 성공을 중시했으며 여자들은 그보다는 인간관계를 더 중히 여기는 게 분명해 보였다. 성공한 남자와 따뜻한 여자, 이러한 이미지들은 CF나 책, 각종 매체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었고, 모든 갈등에 대한 이해는 적어도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그녀들의 대답은 달랐다.

중요한 건 그분들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결혼을 통해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얻으려는 여우같이 영악하고 현실적인 분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약간 의도성이 있었던 나의 이런 질문에 두 번 의심하지 않고 대답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 않다, 다만 사람의 성숙도와 인격, 경험, 성향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최근에 뜨는 가장 여성적이고 남성적인 이미지들엔 무엇이 있는가. 어렵지 않게 여성적인 남성, 남성적인 여성상들이 금새 떠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드럽고 위트 있으며 따뜻한 남자,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아를 실현하려는 욕망과 똑 떨어지는 일 처리능력을 동시에 갖춘 몇 몇 사람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아예 그렇지 않은 남자와 여자는 다소 뒤떨어져 보이고 융통성 없어 보일 정도다.

기사를 준비하면서 '논리녀와 감성남'이라는 표현도 접하게 됐다. 우리는 흔히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말해왔고 또 그렇게 이해해왔다. 그러나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들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더 잃을 것이 많은 여자가 얼마나 결혼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지를 금새 알 수 있다. 반면에 남자는 남녀 관계를 다소 감상적으로 접근한다. 결혼 준비과정에서도 그렇고 이혼 과정에 있어서도 여자들이 참으로 치밀하게 오랫동안 준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대는 달라졌고 트렌드는 이를 충실히 반영한다. 그리고 지금의 다양한 트렌드는 이런 전통적인 남녀 차이에 대한 상식을 조금씩 깨뜨려 가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성을(전통적으로 남성에게 많다고 여겨진 이성적인 면, 자립심 등), 남성은 여성성을(감수성, 다정함, 유연함 등) 지향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별 의심 없이 상식적으로 알아왔던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의 견고한 성벽을 조금씩은 두드려 볼 때가 온 것이 아닐까?

내겐 6살짜리 남자 아이와 3살짜리 여자 아이가 있다. 그러나 따로 그렇게 학습시키지 않아도 분명한 차이들을 금새 알아차릴 수 있었다. 오빠 서원이는 사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할 때부터 기차와 자동차에 열광했지만 여동생 희원이는 반짝거리는 거울과 빨간색 신발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주위에 물어봐도 이러한 차이는 대부분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하는 방법, 말을 배우는 속도, 심지어는 폭력성조차도 남녀 차이로 설명하기엔 뭔가 미심쩍은 면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과연 남자와 여자는 태생적으로 다른 것일까? 아니면 그 차이와 공통점에는 일관된 어떤 패턴이 따로 있는 것일까?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은 모든 갈등이 이 '다름'에서 오기 때문이다. 화성 남자로 이해한다면 같은 문제를 두고도 바라보는 방향이 틀리며 해결하려는 방식도 아예 틀리다. 그러나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배제한다면 우리는 인간 각자의 다양성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 어쩌면 그 많은 남녀 갈등, 별거, 이혼 등 남녀 사이에 벌어졌던 그 수많은 전쟁을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려 했던 우리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될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사람은 존 본 조비의 말 대로 사람은 섬이 아니라는 점이다. 남녀의 차이도 결국인 사람의 문제고 그동안 우리가 알고자 했던 그 차이의 비밀 역시 여전히 유효한 질문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의 근원에는 상대방과 어떻게든 맞닿아 있으려는 우리들의 본능적인 용트림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섬이 되지 않기 위한, 사랑받기 위한, 그리고 사람답게 의미있게 살아가려는 강렬한 욕망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들

l  여성들은 남자들보다 관계의 유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l  남자는 어떤 사건의 결과를 중요시하고, 여자는 과정 자체를 중요시한다.

l  남자는 여자를 기쁘게 해주기 원하지만, 종종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l  그녀가 입을 만한 게 없네.”라고 말하면 그것은 새 옷이 없다는 의미이다.

l  남자들의 대화에는 항상 무언가 제3의 매체가 있다.

l  남자는 와플과 같고 여자는 스파게티와 같다.

l  남자는 절대 길을 잃지 않는다. 나가는 길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l  24G!(x30) + 78ft(3/M) = s612CN3, 남자들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여자를 나타내는 공식

l  남자들은 일과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여자들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다.

l  남자 아기는 거의 예외 없이 장난감을 잡지만, 여자 아기는 장난감을 쥐고 있는 사람 손을 만진다.

l  남자와 소년의 유일한 차이는 장난감에 투자하는 액수다.

l  남자는 여자처럼 잘 기억하지 못한다.

l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읽어주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l  여성은 남성보다 더 사회적이다.

l  남자는 여자들보다 훨씬 더 민감하다.

l  남자와 여자는 의사소통하는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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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한가한 주일 오후 처제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내가 맛있는 김치찌개 끓여준다는 말에 혹했는지 오겠다고 한 모양이다. 서울로 상경한 후 얼마간 우리와 살다가 독립한지 1,2년 되었는데 요즘 부쩍 자주 찾아온다. 나도 아내와 아이들이랑 씨름하다가 처제라도 오면 이전보다 훨씬 반갑다. 서원이도 요 얼마간 부쩍 이모를 찾았으니 온 가족이 반긴 셈이다.

처제는 전형적인 퀸카 스타일이다. 키도 크고 인물도 워낙 출중한지라 우리 집 앞에 외제차가 두어대 시위를 하다 간 적도 있다. 그 탓인지 처제의 생각도 우리 부부와는 많이 다르다. 돈 많은 남자 만나 그다지 고생하지 않고 삶을 즐기는 것이 처제의 가장 큰 삶의 목적이요 가치라고 하겠다. 이런 처제의 독립을 두고 우리 부부는 참 치열하게 싸웠었는데 지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지켜보며 기도하기로 했다. 더구나 처제만 이상한 게 아니질 않은가. 우리마음에는 들지도 않고 많은 부분 이해도 안되지만 존중해주기로 했다. 그래서 처제가 마음이 편해졌는지도 모르겠다.

먼 길을 달려오면서도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홍시와 참기름까지 일일이 챙겨왔다. 아내는 약속대로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여줬다. 혼자 사는지라 따뜻한 밥이 그리웠을 법도 하지. 포도에 홍시에 푸짐하게 후식까지 먹고 나니 졸린 지 이내 잠이 들었다. 좁은 집이지만 그래도 마음 편하게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가족이 되었다는 게 내심 기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처제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겨보는 '사랑과 야망'을 보다가 처제가 은근슬쩍 한 남자 얘기를 꺼낸다. 5년 동안 쫓아다닌 남자얘기다. 원래 결혼은 상상도 하지 않던 처제가 얼마 전부터 아이를 낳고 싶다는 얘기를 할 때부터 조금 의심은 했었는데 이번에는 결혼얘기를 꺼내서 내심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남자에게 3,4년 더 기다려주겠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면 결혼하겠다고 했더니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다.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망은 과연 어디서 생긴 것일까? 우리 가족 때문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가슴 한곳에서 샘솟는다.

조금씩 나이를 먹을수록 왜 그렇게 많은 책속 저자들이 '가족' 소중함에 대해 그렇게 많이들 얘기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여주인공은 남편과 아들에게 더 충실하고 싶어서 가슴 뛰게 하고 싶었던 연극을 그만두기로 한다. 조금만 젊었더라면 이해 못했을 결정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해가 간다. 사람마다 가치가 틀린 법이지만 나 역시 화려한 성공보다는 따뜻한 가족의 소중함이 더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부디 처제가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돈도 많고 사회적 지위도 따라왔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묻는다. 처제도 나와 같은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가 저녁에 모여 도란 도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이 훨씬 더 풍성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처제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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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TAG 결혼, 처제

어떤 동화

완벽한 하루 2006.11.01 09:23

전세대출문제로 파란만장한 주말을 보낸 뒤 어제 오후쯤 해서 아내가 뜬금없이 이런 질문을 메신저로 던져왔다.
"나랑 왜 결혼했어?"

혹 예고가 있었다 해도 어려운 질문인데 느닷없이 이 질문을 받고 나니 한동안 생각만 복잡해질 뿐 도무지 키보드를 두드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머뭇거리는건 이유가 궁해서인가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자꾸만 온전한 답은 따로 있을 듯 해서 가벼운 대답으로 넘어갈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 업무시간중이라 그나마 시간을 정리할 짬도 나지 않았다. 당신은 왜 결혼했냐며 어설프게 그 순간을 넘기긴 했지만 오늘 아침까지 내내 그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왜 이 여자랑 결혼했을까?

아내를 만난건 부산에서 교회를 다닐 무렵의 청년부였다. 자세하게 얘기하자면 자칫 얘기가 길어질듯 하니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렇다. 그때 나는 교회에서 주보를 만들거나 청년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날 고양이를 분양한다는 글을 읽게 되었다. 철도에서 하반신을 다친 새끼고양이를 어렵게 살려 키우고 있는데 그 고양이를 대신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부탁이었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피투성이가 된 고양이를 동물병원까지 데려가 살려내고 돌봐줄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평생을 같이 살아도 후회가 없겠다고 말이다.

한두달 전쯤인가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신은 어떨찌 모르나 나는 결혼하기 전보다 5배쯤은 더 행복해진 것 같다고, 당신이 변하지 않고 지금의 이 모습대로만 남아달라고 말했던 것 같다. 이 말은 정말로 진심이다.

사람과 사람이 한 지붕아래서 마음을 맞춰가며 사는게 그다지 쉽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는 성격도 스타일도 정반대의 그런 부부다. 그러나 그 다름이 이상하게 조화를 이뤄가는 경험을 종종 하곤 한다. 화내는 타이밍이 달라 좀체 크게 부딪히지 않고, 나무를 보는 아내의 지식과 숲을 바라보는 나의 지혜가 어울려 크게 어리석지 않은 결정을 그동안 내려왔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들에게 천만금보다 소중한 두 아이를 선물해주셨다.

아내는 잠들기 싫어하는 서원이에게 종종 이런 자작 동화를 들려주곤 했다.
옛날에 하나님이 정원을 산책하다가 예쁜 엄마가 아이를 달라고 조르는 기도를 들었어. 그래서 하늘나라 천사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얘기했지. 누가 저 엄마에게 가서 착하고 어여쁜 아들, 딸이 되어주겠니? 그러자 그중에 서원이라는 천사가 한손을 치켜들고 저요 저요 그랬어. 그래서 서원이가 엄마 아빠의 귀한 아들로 태어난거야.

아내와 왜 결혼했느냐고?
하나님이 어느 날 내게 와서 물었지. 누가 저 어여쁜 처녀에게 장가들어서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행복하게 살고 싶냐고. 그때 내가 두손을 번쩍 들고 이렇게 얘기한거야.
저요! 저요!

그렇게 결혼했다고 밖에는 더 할 말이 없네...^^



* 그 천사는 현재 '질라래비 훨훨' 어린이집에서 다른 천사랑 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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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IMG_1337, originally uploaded by parkyocheol.


서른여덟살 원호형이 장가를 갔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부디 행복하게 아들, 딸 낳고 잘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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