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켄/ 홍찬선
더난출판사/ 개정판 2쇄

크게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책이 있는가하면 별 기대하지 않고 샀다가 큰 도움을 얻는 책들도 있다. 이책이 바로 후자에 속하는 그러 책이다.

할머니 상을 당해서 시골과 부산을 오고가다가 터미널에서 산 책인데 책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상당히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닮고 있다. 이런 류의 책이 대부분 돈 버는 방법이나 얄팍한 처세를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놀랍게도 그렇지가 않다.

내용은 이렇다.
일본인인 저자가 미국을 여행하던 중 유태인 출신의 큰 부자와 우연히 식사를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부자가 되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한달간 개인교습?을 받게 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돈'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거부감을 갖고 대한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누구가 그 '돈'을 갈망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과연 부자들은 돈만을 생각하고 교만과 아집에 빠진 그런 존재들 뿐일까?
진짜 부자들을 만난다면 결코 그렇지만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돈의 비밀을 알고 그것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콘트롤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적어도 이 책속의 인물들은 그 비밀을 밝히고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좋은 책은 역시 사람을 흥분하게 한다^^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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