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하는 사람치고 일 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실제로 '일 잘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 같다.
모두가 자신은 그런 역량이 있다고 말하지만 거의 대부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유가 모드 '게으름'때문만은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될 수 없을 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개개인이 인생을 살아가는 철학이다.
그런 철학이 있는 사람이라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무언가를 따라가는 사람은 언제나 잘해야 '2인자'가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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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삼을 캐오라고 했는데 도라지를 캐오면 당신은 해고,
인삼을 캐오라고 했는데 인삼을 캐오면 당신은 보통 사람,
인삼을 캐오라고 했는데 산삼을 캐오면 당신은 뛰어난 사람,
인삼을 캐오라고 했는데 산삼과 인삼과 도라지를 캐와서
필요에 의해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2. 사장이 당신에게 “재무실에 2005년 4분기 와 2006년 1분기의 매출액, 이익, 인당 매출액, 상승폭 혹은 하락폭 을 비교한 <보고서>를 제게 보내게 하십시오.” 라고 지시한다면 당신은 보통 사람
사장이 “작년 말보다 인원이 많이 늘었는데 그게 우리 실적에 실제로 반영되는지 좀 체크해봅시다” 라고 지시를 했는데 알아서 재무실에 위와 같은 <보고서>을 준비하게 시키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3.“이번에 A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납기가 최우선이다 “라는 사장의 발언을 듣고
“A팀장님! 사장님이 납기가 최우선이라고 했습니다”라고 A팀에 전달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A팀이 납기를 제대로 지키는 공정을 밟고 있는지 체크하고 조언하고
납기를 확인한 뒤 그 최종 결과를 사장에게 보고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4. 사장이 “ 직원들 야근 하지 말게 하십시오.“ 라고 지시했는데
“야근 금지” 라고 전사에 공지를 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야근하는 이유 등을 조사하고 야근을 줄일 방안을 정리한 보고서를
사장에게 조언 해주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5. 직원이 작성한 B급 보고서를 사장 책상 위에 그대로 올리면 당신은 보통 사람
직원이 작성한 B급 보고서를 본인이 A급으로 보완하거나
A급으로 다시 보고하게 직원에게 재 지시 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6. 사장이 당신에게 “ A상무 에게 이일을 하라고 하십시요” 라고 지시를 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사장은 당신에게 업무지시를 하고
당신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A상무)에게 시키서 결과를 도출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아울러 A상무의 지시 이행 결과를 A상무가 책임지면 당신은 보통 사람
A상무의 지시 이행 결과를 당신도 책임져야 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7. 사장이 A와 B와 C와 D를 조립해서 E를 만들어 오라고 지시해야 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사장이 그냥 E를 만들어 오라고 지시해도 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8. 사장이 시키는 일을 잘 수행하면 당신은 보통 사람
사장이 시키지 않은 일들인데도 해야할 일이 머릿속에 가득하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9. 당신이 제출한 보고서에 사장이 빨간펜을 대면 당신은 보통 사람
당신이 제출한 보고서를 보고 사장이 바로 결정을 내리게 해 주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끝으로
사장이 지시하기 훨씬 이전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 프로젝트는 납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야근을 줄이고, B급 보고서가 없어지고, C상무가 움직이고, E를 만들고
산삼을 캐오고, 그리고 나서도 회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 들면
당신은 완벽한 파트너
다섯 개 이상의 일 잘하는 사람 항목에 “그거 난데”라고 답한다면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 일 가능성이 높다.
보통 사람 vs 일 잘하는 사람(by 여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