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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28 [summary]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17
  2. 2005.09.10 [summary]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14

빌 하이벨스 / 김성녀
IVP / 초판(2004.03.10)

1.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능력

* 기도는 우리 인간의 교만한 본성과는 아주 이질적인 것이다. 그런데도 언제 어디선가, 어쩌면 우리 모두는 털썩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오로지 하나님께만 관심을 기울인 채 기도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다다른다. 9p.

*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직관적으로건 경험적으로건 하나님과의 가장 친밀한 연합은 오로지 기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0p.

* 내가 기도 시간을 갖게 된 지도 어언 20년이 흘렀고, 그 후로 내 기도 생활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내 기도들은 기적적으로 응답되기고 했고, 그렇게 응답받은 목록만도 엄청났지만, 그것이 내게 가장 큰 성취감을 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기도를 통해 나와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 질적인 변화야말로 가장 짜릿한 기쁨이었다. 하지만 처음 기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장차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13p.

* 어떤 이는 말했다.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가 일하는 거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거라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은 기도하는 자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14p.

*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할 때, 얼마나 많은 우연의 일치가 발생하는지 놀랍지 않은가!" 15p.

* 당신이 매일 부딪치는 도전들에 대해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도록 기꺼이 초청한다면, 당신은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가정에서,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교회에서,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그 어디에서든. 17p.

* 혹시 당신도 기도에 지쳐 있지는 않은가? 기도해 봤자 별 효과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가? 과연 하나님이 기도를 듣고 계시기는 한지 의문이 생기는가?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모세의 팔을 받쳐 주었던 두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18p.

2.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듣고 싶어하신다

* 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서 발견되는 주제는 바로, 하나님은 자신의 지원을 자기 백성에게 기꺼이 다 나눠 주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신약에 오면 이 개념은 더 확장되고 더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신약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딸들로 입양되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천국을 예수님과 함께 유산으로 받을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32p.

3.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 우리는 대부분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필요들을 놓고 자주 기도하지 않는게 사실이다. 쉽게 마음이 약해지곤 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시작은 하는데, 이내 마음이 겉돌기 시작하고, 어느새 공허한 말만 나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기도 소리는 공허하고 피상적으로 느껴지고, 결국 위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돕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건 좋다. 하지만 한 가지 질문이 남는다. 과연 하나님은 그렇게 할 능력이 있는 분이신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럴 능력이 없는 분이시라면, 아무리 천지간에 좋은 마음을 품으신다 한들 말짱 헛것이기 때문이다. 40p.

*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절박한 필요들도 있고, 삶을 파괴하는 심각한 문제들도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믿음과 신뢰의 표면 아래 있는 의식 어디쯤에서는, 하나님이 그런 것들에 대해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42p.

* 나는 인간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연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다. 즉, 하나님은 언제든지 원하시는 대로 그분의 길을 행하신다는 사실, 그리고 하나님이 마음만 먹으면 어떤 사람의 인생이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4. 심령을 견고케 하는 기도 습관

* 육체와 마찬가지로 영혼도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건들이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영적으로 좋은 습관을 다지는 데 필요한 값을 지불하려 들지 않는다. 그들은 슬프게도 결국 영적인 질병, 심지어는 영적인 죽음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한다. 60p.

* 체계 없이는, 영적인 삶에 대한 의도성 없이는 영적인 성장도 없다. 편안히 앉아서 어떻게 되나 기다려 보자는 마음으로는 체지방을 줄일 수도, 근사한 근육질을 만들 수도, 혹은 자기의 값어치를 높일 수도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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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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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 다윗과 사울

* 사울이 잔인한 블레셋 족속과 야비한 아말렉 족속을 얼마나 멋지게 대파했는지를 말해 주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울이 비록 카리스마와 매력을 지녔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인물이었음을 보여 주는 표지들을 발견한다. 그는 점점 일 자체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 사무엘은 이를 지적하며 사울과 맞섰다(삼상 13:13 15:19). 사실 겉으로 보기에 그 두 번의 불순종은 죄가 아니었다. 부도덕하거나 부정한 일을 저지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군사전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그 두 번의 행동은 모두 지극히 사리에 맞는 행동이었다.

... 여기서 흥미롭고도 대단히 중요한 사실은, 그 두 번의 불순종이 모두 예배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 사울이 백성들에게 부화 뇌동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그들 나름의 뜻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놔두었다는 사실이다.

... 사울은 일을 잘 하려고 노력했고, 일을 잘 하고 좋은 왕이 되는 방편으로 하나님을 끌어들인 것이다.

... 사울은 하나님을 하나의 수단으로, 하나의 방법으로 대우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인간에 의해 이용당하시는 분이 아니다.

...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일과 예배, 예배와 일이 완전히 일치를 이룬 삶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권자시다. 인간의 일은 일하시는 하나님을부터 나온 것이다. 41,2p.

* 성경에서 기름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할 일을 받는다는 의미다. 고용된다는 것이다.

... 그분은 존재하시는 분일 뿐 아니라 또한 일하시는 분이다. 더욱이 우리가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분이 하시는 일을 통해서다. 43p.

* 아버지는 우리 정육점의 제사장이셨고 나는 아버지의 제사장 일을 돕는 사람이었다. 우리 정육점은 축복의 장소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했다. 나는 해마다 힘이 더 세지고 성숙해짐에 따라 그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배우며 부여받았다. 나는 일의 존엄함과 일을 통해 얻는 만족을 배워 갔다. 45p.

만일 내가 그들에게 '교회에서 쓰는 말'로만 이야기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대로 듣고 이해할 수 있겠는가? 스테인드 글래스와 오르간 반주 분위기에만 접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베들레헴의 말구유, 갈릴리의 고기잡이 배, 베드로의 욕설, 마리아의 눈물을 실감할 수 있겠는가? 골고다의 십자가는 말할 것도 없다.

... 하나님을 경험하고 예수님께 순종하며 성령을 받는 영성 생활의 일차적 환경은 바로 일의 세계라는 사실을 말하고 보여 주는 -주장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늘 절감한다. 46,7p.

* 다윗에게, 종으로서 섬기는 일은 그 자체가 이미 왕으로 통치하는 일어있다. 그는 종인 동시에 왕이었다. 사울의 궁정에서 다윗은 왕을 섬기는 왕이었던 셈이다.

... 모든 진정한 일에는 섬김과 통치라는 두 요소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통치는 우리가 하는 일의 내용이며 섬김은 우리가 그 일을 하는 방식이다. 모든 선한 일은 차묀 주권적 통치의 발현이다. 그리고 그 주권을 가장 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섬김이다. 49p.

* 소명을 따라 사는 삶의 열쇠,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 사는 삶의 열쇠는, 어떤 직업이나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 있든지 우리가 그 일을 왕업으로 행하느냐이다.

...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 준다. 즉 우리의 가치관을 표현해 주고, 우리의 도덕관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에 관해 우리가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지 보여 준다. 50p.

... 왕업을 행하는 사람들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휘파람을 불며 일한다. 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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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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