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력 44개월하고도 여드레
TV를 보다가, 장난감 CF가 나오면 자동차 말고도 관심있어하는 항목이 있으니...
바로, 알콩이 소꼽놀이와 마트놀이 셋트!!!!!!!!!!
최근에 본 헬로키티 카트 3종 셋트도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 이건, 마트에서 장볼 때 끌고다니는 카트도 됐다가, 마트 계산대도 됐다가, 뭐 기능이 다양하다. 현란한 핑크색에 알록달록한 카트가 제 마음에 쏙 들어나보다.
몇일 전부터는, 핑크색 기도하는 토끼 인형을 "이건 내 아기야."라면서 열심히 데리고 다닌다. 어린이집 갈 때도 데리고 가고, 어린이 집 다녀와서는 '아기'가 목마르다면서 젖 먹이는 시늉도 하고, 제가 간식먹을 때는 꼭 같이 먹여주고,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 낮잠도 재운다.
양말이나 손수건 같은 간단한 손 빨래도 곧잘하고, 요리에도 관심이 많다.
그러더니...급기야, 치마가 입고 싶다고 조르기 시작했다.......이걸...입혀야되나...말아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