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포스터가 묵상한 신앙고전 52선
리처드 포스터 / 두란노

조지 버트릭 - 개인 기도의 원리

* 기도는 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고요한 마음의 준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바로 돌진해서는 안된다. '개인의 경건'이라는 교회에는 반드시 질서정연하게 정돈된 마음의 현관을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

... 우리는 스스로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의 빛이 세상에 충만하며, 그 빛이 이 방안에 충만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묵상을 시작한다.

그 다음 단계는 '믿음의 행위'이다.
... "무엇이든지 너희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다 받은 줄로 믿으라."
... 우리는 의심이나 두려움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 사실상 기도에는 정해진 순서가 없다. 그러나 일차적인 마음의 충동과 기도의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기도의 첫 단계는 '감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73p.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적으려면 이 세상의 펜과 종이로는 부족할 것이다. 이 노력을 통해 우리는 '만족이라는 큰 보물'이 이미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될 것이다.

... 그러므로 감사 기도는 다음과 같이 매우 구체적이어야 한다. "'이렇게' 교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위험을 이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기도는 또한 깊은 성찰을 통해서 "인생의 '영원한'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래서 세속적이고 환경에 얽매인 감사에서 벗어나야 한다.

* 기도의 다음 단계는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청난 사랑을 베풀어 주셨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 대신 이기심을 드렸습니다" 하는 것이 바로 고백이다.

... 우리의 죄는 '생명의 질서'를 어긴 것이다. 따라서 참회의 기도를 드릴 때까지는 내적인 평안도 능력도 없다. 175p.

* 그 다름에 뒤따르는 기도는 '중보' 기도이다. 이 기도가 없으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이기적인 기도가 될 수 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거의 모든 구절들이 우리에게 이웃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켜 준다.

... 참된 사랑은 무리를 보지 않고 각각의 얼굴을 본다.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부른다." 중보는 구체적인 것 이상이다. 그것은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기도 대상자들의 짐을 우리의 마음에 짊어질 것을 요구한다.

...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이웃과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지혜롭다는 말씀이며, 그때에야 비로소 우리가 진심으로 예배드릴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첫 번째 중보는 다음과 같다. "어리석게도 제가 원수라고 생각한 아무개에게 복을 내려 주십시오. 제가 잘못을 범한 아무개에게 복을 주십시오.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 주십시오. 나의 쓰라림을 제거하여 주십시오." 176,7p.

* 기도의 네 번째 순서는 '간구'이다. 이 기도가 제일 나중에 오는 것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앞서 드린 기도의 보호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 간구 기도를 막으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과 같다. 신약 성경이 우리에게 좋은 지혜를 가르쳐 준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간구하는 기도는 언제나 이렇게 결론이 나야 한다.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 기도는 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귀를 기울이믄 것이며, 구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받는 것이다.

... 매일매일의 기도는 시작과 똑같이 찬양으로 끝나야 한다.

... "아멘"이란 말은 무의미한 말이 아니다. 그 말은 "그대로 되어지이다"라는 뜻이다. 그것은 기도한 대로 신실하게 살겠다는 우리의 결단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행위이다. 178,9p.


마틴 루터 - 믿음의 기도

* 올바르게 기도하는 사람은 설령 자기가 기도한 것이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그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지, 그 방법이나 태도나 시간이나 장소를 하나님께 처방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문제를 하나님께 내려놓아야만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방법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 싶어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230p.

...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 내려놓아야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개인적인 고난의 문제들이다. 시편 32편에서 다윗은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라고 부르짖고 있다.

... 만일 당신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최악의 상태에 있다는 증거이다. 우리에게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우리에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상태는 우리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우리안에 있는 것에 대해 무감각해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231p.

... 나는 열심히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게서 이미 내 기도르를 들으셨고, 내가 기도한 것 이상으로 이미 얻었다는 확신이 생긴다. 때로 하나님께서 응답을 늦추시기도 하지만 언제나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232p.

해나 휘톨 스미스 - 봉사의 기쁨을 회복하라

* 당신은 일상적인 일을 하러 가는 노예처럼 단지 의무이기 때문에 해야만 한다는 식의 생각을 하면서 일ㅇ르 하러 갔다가, 그 일을 끝마치는 순간 마치 고무공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진정한 기쁨과 흥미가 샘솟는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없었는가?

...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피할 길을 찾지 못하였다. 당신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만일 당신이 안심하고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당신은 기꺼이 그것을 전적으로 포기했을 것이다.

... 당신이 자신의 일을 이론적으로는 분명히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따르는 책임가 걱정거리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당신 자신의 능력이나 적합성 여부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염려와 불안을 느낀 나머지, 그 일이 무거운 짐이 되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 짐에 짓눌리고 심신이 지치게 된다. 444p.

... 만일 우리의 의지가 진정으로어 한 가지 일에 고정이 되면, 그 길목에 놓여 있는 장애물들을 전혀 무관심하게 대하게 되고 우리를 방해나는 어떠한 반대나 어려움도 웃음으로 넘기게 된다.

... 나는 세속적인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너무나 기쁘게 일하는 반면,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얼떤 일을 할 때 침울한 기색을 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생각하면 부끄러움이 앞선다. 445

*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었다"는 말씀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 선하시고 기쁘신 뜻대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여,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하나님의 복된 명령에 복종한다는 뜻이다. 446

... 그러므로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은 우리의 심령을 사로잡는 것이며, 우리의 의지를 통제하고 관리하여 우리를 위해 그것을 운용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복종이 쉬워지고 기쁨이 되며, 봉사하는 것 자체가 완전한 자유가 된다. 447

* 놀아운 믿음의 삶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케 한다. 믿음의 삶에는 아무런 짐도, 아무런 근심도 없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주님께 자신의 모든 염려를 내려놓아야 한다.

... 그리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도구로서의 우리의 적합성은 우리의 완전한 무기력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능력 속에서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약함 속에서 완전해진다. 우리의 능력은 단지 방해가 될 뿐이다. 448

엘리자베스 오코너 - 돈에 관한 가르침

* 그는 우리가 돈에게 부여한 힘을 우리 자신을 위해서 되찾는 일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돈은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민거리입니다. 우리가 물질 문제를 다른 차원에서 다룰 수 있을 때까지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있어서 진보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신실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이해하는 문제입니다. 466p.

* 제 3세계와 워싱턴의 빈민가에 살고 있는 우리의 고통받는 형제아 자매들을 알게 된 것이 우리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467p.

* 우리는 수없이 많은 다른 교인들과 더불어 예수님께서 구원하신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바로 돈딘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보게 됩니다.

... 금으로 부어 만든 송아지를 가지고 있었던 옛날 사람들처럼 우리는 돈에게 우리 자신의 정신적인 힘을 부여해 왔으며, 거기에 팔다리를 달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왔습니다. 더 나아가 돈을 비밀한 장소에 신주처럼 모셔 놓고 돈에게 마음과 지성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평안과 자비를 주는 힘까지도 주었습니다. 468p.

* 모든 삶에는 금보다 더 귀한 자원이 있다는 것과, 우리의 감성과 지성과 노동만 있으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믿고 있습니까? 만약 세상은 올바르고, 돈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돈이 있어야만 풀어놓을 수 있는 영적인 은사들이 있으며, 돈을 가져야만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런 식의 질문들은 끊임없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결국에 가서는 개인적인 답변이 될 수밖에 없는 해답들을 찾느라고 끊임없이 갈등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적인 순례길에서 각기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이며, 돈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에 관해서 복음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 주느냐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4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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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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