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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책읽기 2006. 9. 28. 19:35
좋은 아침
해리 폴 외 지음, 이경남 옮김/위즈덤하우스

아랫글에 소개한 모임에서 내가 준비했던 책이다.
이 책은 '겅호', '비전으로 가슴을 뛰게 하라'등으로 유명한 켄 블렌차드의 컨설팅회사에서 만든 또 한권의 책이다.
내가 알기로 이런 우화형식의 책들은 여러 사람에 의해 치밀한 기획과 각본하에 쓰여지는 걸로 알고 있다.
소설같은 경우는 그와 같은 생산?이 힘들겠지만 자기계발서 같은 경우는 그러한 협업이 가능할 것 같다. 그러고보니 '비전으로...' 이후 이 책과 '행복주식회사'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간된 것도 우연은 아닌 듯 하다. 내용도 사실 거기서 거기다.

이런 점에서 보면 책은 만들어지기 하지만 독자들의 반응을 정직하게 반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은 책을 읽기 위해 사기도 하지만 선물하기 위해, 혹은 들고 다니기 위해, 아니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수단쯤으로도 여기는 것 같다.
마시멜로 이야기의 성공은 그와 같은 성공의 전형적인 예이다.
서점에서 훑어보고 '또 이런 책이군' 했었는데 어느새 100만권 돌파라니...

그러나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이 책은 1,2시간의 투자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투자임에 틀림없다.
상황과 메시지는 간결하지만 그래도 읽는 내내 무릎을 치게 만드니 말이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인간관계의 비밀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건 역시 기획의 힘일까?

어느 책에선가 '경영'은 인문학에 가깝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다. 100% 공감한다. 복잡다단한 회사내 여러 문제들의 핵심을 들여다 보면 역시 인간관계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출근하기 싫을 때 읽을 수 있는 책을 누군가 추천해주기 바란다면 나는 단연코 이 책과 '우체부 프레드'를 꼽겠다.

누가 뭐래도 좋다.
작심삼일일지언정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라면 무조건 강추다.
같은 가격으로는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가치를 책은 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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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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