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홍수시대

책읽기 2007. 2. 25. 11:29

네이버 북꼼의 서평 마감일이 오늘로 다가왔습니다.
두권 다 대충 훑어보기는 했는데 서평을 쓸 정도로 큰 감흥을 주는 책은 아니어서 좀 난감하군요^^
다른 할 일도 많아서리...

'전쟁의 기술'을 아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워낙 두꺼워서 들고 다니면서 읽을 엄두는 안나지만 읽을 책이 딱히 생각나지 않을 때 제일 먼저 생각이 날 책인거 같습니다.
책값이 얼만데 본전을 뽑아야죠^^

명절때 부산에 내려갔다가 동생이 사둔 '파이 이야기'를 읽다 왔는데 어머니께서 짐가방에 끼워두셨더군요^^
감사할 따름이죠 ㅎㅎㅎ
아내가 호시탐탐 이 책을 노리고 있어서 날 잡아 빨리 읽어야겠습니다.

아내가 베베하우스란 사이트의 이벤트에 참여해서 21세기북스의 신간을 받았군요.
그런데 제목이 '게으른 남편'.
남편 욕을 해서 책을 타내다니 제 아내의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나저나 제목과 표지는 재밌는데 내용은 논문 같아요.
이런 책은 재미없어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함석헌 선생님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가슴속 깊은 곳을 진하게 울리는 책이라 깊은 밤이나 새벽, 시간을 따로 내어서 읽고 싶습니다.
책이라고 해서 다 같은 책은 아니죠.

그나저나 이 많은 책을 어느 세월에 다 읽을지...^^
저도 나름 바쁘거든요^^

Posted by 박요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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